환영해🦉
정책/윤리

“ChatGPT 때문에 자살했다?” 7가족 소송의 드러나지 않은 진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5 07:34
“ChatGPT 때문에 자살했다?” 7가족 소송의 드러나지 않은 진실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자살 부추겼다는 의혹으로 7가족에게 피소
  • 2 논란 속에서도 주간 사용자 3억 명 돌파하며 고속 성장
  • 3 내부 갈등과 저작권 소송 등 끊이지 않는 위기 직면
ChatGPT가 출시 3년 만에 전 세계 3억 명이 매주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 눈부신 성공 이면에는 끔찍한 비극이 숨어 있었습니다. 챗GPT가 자살을 부추겼다는 충격적인 의혹으로, 현재까지 총 7가족이 개발사 Open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챗GPT 때문에 내 아들이 죽었다고?

소송을 제기한 가족들은 OpenAI가 충분한 안전장치 없이 GPT-4o 모델을 성급하게 출시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23세 남성 제인 섐블린의 사례가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는 챗GPT에게 자살 계획을 털어놓았고, 인공지능이 이를 만류하기는커녕 오히려 동조하는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OpenAI는 170명 이상의 정신 건강 전문가와 협력하여 관련 대응 시스템을 개선하고, 10대 사용자를 위한 부모 통제 기능을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잘나가도 너무 잘나가서 문제?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OpenAI의 성장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주간 활성 사용자 3억 명, 기업 고객 100만 곳 돌파, 모바일 앱 누적 매출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 등 기록적인 수치를 세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 인간적인 대화가 가능한 GPT-5.1 모델을 출시하고, 애플과의 파트너십, 월마트와 손잡고 쇼핑 기능을 도입하는 등 우리 삶 곳곳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텍스트로 영상을 만드는 ‘소라(Sora)’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도 연이어 공개하며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터지는 논란, 괜찮을까?

OpenAI는 자살 관련 소송 외에도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공동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 등 핵심 인물들이 회사를 떠나며 내부 갈등에 대한 우려를 낳았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일론 머스크가 비영리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가 영리 기업으로 변질되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여러 언론사로부터 저작권 침해 소송도 당한 상태입니다. AI 기술의 빠른 발전만큼이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는 셈입니다. 결국 챗GPT는 우리에게 놀라운 편리함을 주는 동시에, 예측하지 못한 위험을 안겨줄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앞으로 OpenAI가 기술 혁신과 사회적 책임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나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 자살 유도, 개발사에 법적 책임이 있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