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 쐈다” 인천 데이터센터 건설, 한국 AI 전쟁의 서막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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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7 13:36
기사 3줄 요약
- 1 PDG, 1조 원 투자해 인천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 2 글로벌 AI 허브로 떠오르는 한국, 투자 잇따라
- 3 오픈AI,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도 한국행 러시
아시아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PDG)이 한국 AI 산업 지원을 위해 1조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장 진출을 넘어, 한국이 글로벌 AI 시대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최근 PDG에 따르면, 인천에 48메가와트(MW)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PDG SE1'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8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PDG가 누군데?
PDG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데이터센터 전문 운영사입니다. 이번 인천 데이터센터 건설은 시작에 불과하며, 장기적으로 500MW 규모까지 확장하고 2030년까지 한국에 총 8조 7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PDG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용량이 10년 안에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왜 하필 한국이야?
사실 한국은 땅이 좁고 전력망이 제한적이라 데이터센터를 짓기 까다로운 시장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AI 투자 정책과 높은 기술 수준이 글로벌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 전 세계 AI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PDG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한국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공략 시장이 된 것입니다.다른 회사들도 똑같이 들어오고 있나?
그렇습니다. PDG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의 한국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AI 챗봇 ChatGPT를 만든 오픈AI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고, CEO인 샘 알트먼은 삼성전자와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한국 기업에 26만 장의 최신 AI 반도체(GPU)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아마존 역시 기존 투자에 더해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한국 데이터센터에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한국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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