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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구글의 반격?” 58조 쏟아부어 텍사스에 AI 심장 짓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5 20:41
“조용하던 구글의 반격?” 58조 쏟아부어 텍사스에 AI 심장 짓는다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텍사스에 58조원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3곳 건설
  • 2 오픈AI·메타도 텍사스로, AI 인프라 경쟁 본격화
  • 3 막대한 전력난 우려 속 친환경 에너지 해법도 모색
그동안 잠잠했던 구글이 AI 인프라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구글은 미국 텍사스주에 무려 4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8조 원을 투자해 새로운 데이터센터 3곳을 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AI 시대의 심장과도 같은 핵심 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거대한 승부수입니다.

그래서 텍사스가 왜 뜨는 건데?

최근 텍사스는 AI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풍부한 에너지, 넓은 부지, 그리고 기업에 유리한 정책 덕분입니다. 마치 과거 서부 개척 시대의 골드러시처럼, 세계적인 AI 기업들이 텍사스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미 오픈AI와 앤트로픽, 메타 같은 쟁쟁한 기업들이 텍사스에 자리를 잡고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 역시 “텍사스가 구글 AI 데이터센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돈은 많이 드는데, 전기는 괜찮고?

AI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엄청난 전력을 소비합니다. 일반 데이터센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양의 계산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 전문가는 AI 서버 한 대가 미국 100가구가 쓰는 전력을 쓴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구글은 이러한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한 곳에 태양광 발전소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을 함께 짓습니다. 단순히 시설을 늘리는 것을 넘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구글만 이러는 거야? AI 전쟁 현황은?

이번 투자는 구글의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확장 계획의 일부입니다. 구글은 이미 인도, 독일, 영국 등에도 수십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며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2025년 한 해에만 인프라에 쏟아붓기로 한 돈은 무려 131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아마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보다도 많습니다. AI 시대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기술 기업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이미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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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조원 AI 데이터센터, 환경 희생할 가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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