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실행만 하세요” AI가 팀장인 회사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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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6 19:35
기사 3줄 요약
- 1 렛서, AI가 인간 지휘하는 ‘AX 2.0’ 운영체제 도입
- 2 CEO 봇 도입 후 피드백 95% 감소 등 뚜렷한 성과
- 3 단순 자동화 넘어 AI가 조직 운영 중심축으로 변화
인공지능(AI)이 사람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사람은 그저 실행만 하는 회사가 등장했습니다.
AI 전환 전문 기업 렛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렛서는 회사의 모든 업무 방식을 AI 중심으로 바꾸는 ‘AX 2.0’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AI를 단순히 업무를 돕는 도구가 아니라, 조직을 관리하고 조율하는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AI가 진짜 상사라고?
렛서의 AX 2.0 시스템은 AI가 조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슬랙, 노션 같은 협업 도구에 쌓인 데이터를 AI가 스스로 분석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에 가장 적합한 담당자를 찾아내 일을 배분하고 일정도 관리합니다. 영업팀에서는 AI가 고객 문의를 파악해 담당자를 연결하고,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업 전략까지 직접 수정합니다. 말 그대로 AI가 팀장이나 관리자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CEO도 AI한테 보고해?
이러한 변화는 이미 ‘AX 1.0’ 단계부터 시작됐습니다. 렛서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과정에서 ‘CEO 봇’을 개발했습니다. 이 AI는 심규현 대표의 생각과 판단 기준을 학습해 직원들이 작성한 콘텐츠 초안을 대신 검토하고 피드백을 줍니다. 렛서에 따르면 CEO 봇 도입 이후 대표와 실무자 사이의 피드백 소통이 95% 이상 줄었습니다. 콘텐츠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의사결정 속도는 크게 빨라지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습니다.그래서 성과는 얼마나 나왔는데?
AI 중심 체제로 전환한 성과는 숫자로 증명됩니다. 마케팅팀은 콘텐츠 제작 과정을 자동화해 제작 시간을 80% 단축했고, 그 결과 3개월 만에 자연적인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3배 이상 늘었습니다. UX/UI 팀 역시 디자인 업무 자동화를 도입해 전체 업무량을 95%나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실제 기업의 성장과 성과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우리 회사도 곧 이렇게 될까?
렛서는 AI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진행하는 등 AI 중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비전공자 직원도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어 자신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심규현 대표는 “AI 전환은 이제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AI가 업무를 지시하고 인간이 실행하는 새로운 조직 모델이 이미 현실이 된 만큼,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업이 이 흐름에 합류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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