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망할 회사 2위?" 오픈AI의 충격적인 두 얼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7 10:34
기사 3줄 요약
- 1 실리콘밸리 설문, 오픈AI 향한 극과 극 평가 드러나
- 2 가장 먼저 망할 기업 2위, 최고 투자처 2위 동시 선정
- 3 AI 시장 거품 우려 속 기대와 불안감이 공존하는 현실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실리콘밸리에서 아주 흥미로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리브럴 밸리 AI 컨퍼런스’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장에 모인 창업가와 투자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오픈AI는 ‘가장 먼저 무너질 AI 기업’ 2위와 ‘가장 투자하고 싶은 기업’ 2위를 동시에 차지했습니다.
아니, 왜 망할 거라고 보는 건데?
오픈AI는 챗GPT로 전 세계 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이유는 바로 엄청난 규모의 투자 부담 때문입니다. 오픈AI의 현재 기업가치는 수백억 달러에 달하며, 앞으로 인프라 구축에만 무려 1조 4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00조 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이 천문학적인 액수가 투자자들에게는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한 것입니다. 게다가 최대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최근 지분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둘의 관계에 금이 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내부적으로도 창업 초기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 경쟁사를 차리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그런데도 왜 투자 1순위야?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오픈AI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히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압도적인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 때문입니다. 챗GPT는 이미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AI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픈AI가 가진 위험보다 성공했을 때 얻게 될 거대한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간처럼 생각하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 그리고 AI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입니다.그럼 AI 시장은 지금 거품이야?
이번 설문에서 ‘가장 먼저 망할 기업’ 1위는 AI 검색 엔진인 ‘퍼플렉시티’가 차지했습니다. 오픈AI와 마찬가지로 퍼플렉시티 역시 투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현재 AI 시장이 ‘고위험 고수익’ 구조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한 유명 투자자는 “모든 기술 혁명에는 거품이 끼기 마련”이라며 “닷컴 버블 때처럼 몇몇 기업은 거인이 되고 나머지는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의 AI 열풍 속에서 어떤 기업이 진짜 실력으로 살아남아 미래의 주인공이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오픈AI는 결국 망할까, 성공할까?
망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성공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