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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뒤통수 친 MS·아마존” 알고 보니 이런 속셈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5 20:48
“엔비디아 뒤통수 친 MS·아마존” 알고 보니 이런 속셈이?

기사 3줄 요약

  • 1 MS와 아마존, 엔비디아 칩 수출 제한 법안 공개 지지
  • 2 미국 기업에 AI 칩 우선 공급을 의무화하는 내용 담겨
  • 3 AI 패권 두고 빅테크 간 이해관계 충돌 본격화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가 아주 곤란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가장 친해야 할 최대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엔비디아를 겨냥한 법안에 찬성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 사건은 빅테크 기업들 사이의 보기 드문 갈등으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법이길래?

미국 의회에서 논의 중인 'GAIN AI 법안'이 문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 법은 엔비디아 같은 반도체 회사가 최첨단 AI 칩을 중국 같은 나라에 수출하기 전에, 미국 기업에 먼저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미국의 AI 기업들이 칩을 구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국가 경쟁력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 법안은 미국 상원을 통과했으며, 하원 심의와 대통령 서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편 갈린 빅테크, 속내는?

엔비디아는 이 법안이 불필요한 규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이미 칩이 충분하며, 진짜 문제는 AI 산업에 필요한 전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MS와 아마존은 공개적으로 이 법안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국가 안보라는 명분 뒤에,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AI 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적 계산을 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들은 엔비디아의 가장 큰 고객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고?

이번 갈등은 단순히 제품 가격이나 성능을 둘러싼 다툼이 아닙니다. AI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과거 빅테크와 엔비디아의 갈등은 제품 자체에 관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훨씬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글과 메타 같은 다른 대형 고객사들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아, 상황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는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기업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치열한 경쟁이 앞으로 AI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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