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등 뺏긴 알리바바” AI 앱 이름 바꾸고 칼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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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6 16:35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AI 경쟁 뒤처진 알리바바, 앱 개편 선언
- 2 기존 '퉁이' 앱, 쇼핑 비서 '큐원'으로 재탄생
- 3 자국 시장 만회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노리는 전략
중국의 거대 기업 알리바바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퉁이'라는 앱의 이름을 '큐원'으로 바꾸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중국 내 치열한 AI 앱 경쟁에서 뒤처진 상황을 만회하기 위한 승부수입니다.
그래서, 왜 바꾸는 건데?
현재 중국 AI 앱 시장은 틱톡을 만든 회사 바이트댄스의 '더우바오'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다른 경쟁사들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알리바바의 입지는 좁아진 상태입니다. 알리바바는 세계적인 수준의 AI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작 자국 소비자 시장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큐원'은 뭐가 달라?
새롭게 태어나는 '큐원' 앱의 핵심은 'AI 비서' 기능입니다. 특히 알리바바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와 연동해 쇼핑을 도와주는 똑똑한 비서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를 위해 이미 100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프로젝트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알리바바의 AI 서비스를 '큐원'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알리바바의 큰 그림은 뭐야?
알리바바는 우선 '큐원' 앱을 무료로 제공해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후 쇼핑 기능 등을 중심으로 수익을 내는 유료 모델로 전환할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알리바바의 목표는 중국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글로벌 버전 출시까지 추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알리바바의 큰 전략 중 하나로 해석됩니다. 최근 알리바바의 AI 관련 사업은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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