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 가짜 이미지 다 들통난다” 구글 제미나이에 탑재된 탐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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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1 01:06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판별 기능 새롭게 탑재
- 2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 기술로 AI 이미지 식별
- 3 가짜 이미지 확산 막고 디지털 콘텐츠 신뢰 회복 목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AI 이미지 때문에 온라인 세상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어떤 것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가 온 것입니다.
구글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구글의 인공지능 제미나이 앱으로 AI 생성 이미지를 판별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입니다. 이제 가짜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확인하는데?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의심스러운 이미지를 제미나이 앱에 보여주고 “이거 AI가 만든 이미지야?”라고 물어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제미나이가 해당 이미지가 구글의 AI 도구로 만들어졌거나 편집되었는지 알려줍니다. 이 기능은 우선 이미지에 먼저 적용됩니다. 구글에 따르면 앞으로 비디오와 오디오 파일까지 판별 기능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한 제미나이 앱을 넘어 구글 검색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라고?
이 기술의 핵심은 ‘신스아이디(SynthID)’입니다. 신스아이디는 구글이 개발한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입니다. AI가 이미지를 만들 때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표식을 이미지에 새겨 넣는 원리입니다. 이 표식은 이미지를 자르거나 크기를 조절하고, 색을 바꿔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마치 그림에 찍힌 작가의 숨겨진 낙관과 같습니다. 구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C2PA라는 국제 표준 기술도 도입합니다. C2PA는 콘텐츠의 출처와 이력을 기록하는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 역할을 합니다.근데 이게 진짜 효과가 있을까?
물론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현재 이 기능은 구글의 AI로 만든 이미지에만 작동합니다. 다른 회사의 AI가 만든 이미지는 아직 판별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효과를 거두려면 메타나 X(전 트위터) 같은 대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많은 플랫폼이 이미지를 올릴 때 원본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가짜 이미지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가짜와의 전쟁, 이제 시작이다
구글의 새로운 시도는 AI가 만든 가짜 콘텐츠와의 전쟁에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비록 아직 갈 길은 멀지만, 디지털 세상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앞으로 동영상과 음성으로 확대되면 그 파급력이 훨씬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는 노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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