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들 큰일 났다" AI가 그림 그리고 스토리까지 전부 다 써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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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2 18:41
기사 3줄 요약
- 1 AI가 직접 그린 로맨스 스릴러 웹툰 등장
- 2 '날먹' 논란 속 창작의 가치에 대한 논쟁 점화
- 3 콘텐츠 산업의 미래, 인간과 AI의 공존 시험대 올라
인공지능(AI)이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창작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최근 한 AI 기술 기업이 공개한 웹툰 '사랑하면 그 사람이 된다' 1화는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AI가 스토리 구상부터 그림 작화까지 대부분의 제작 과정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시도로 평가받습니다.
진짜 AI가 다 그린 거라고?
이 웹툰은 오노마에이아이와 투툰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이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그려야 했던 작업을 AI가 대신하는 셈입니다. 마치 손으로 글씨를 쓰던 시대에 인쇄기가 등장한 것과 같은 변화입니다. 장르는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사랑'과 '정체성'이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룹니다. AI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야기로 풀어낸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흥미로운 지점입니다. 이 웹툰은 온라인으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날먹' 아니냐는 논란, 왜?
재미있는 점은 이 웹툰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날먹'이라는 것입니다. '날로 먹는다'는 뜻의 속어인데, 최소한의 노력으로 큰 이득을 얻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AI가 창작물을 쉽게 만들어내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쪽에서는 인간의 노력을 가치 없게 만드는 '날먹'이라며 비판합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창작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게 만드는 혁신적인 '날먹'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웹툰 산업, 어떻게 바뀔까?
AI 웹툰의 등장은 콘텐츠 산업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던 빠른 속도와 적은 비용으로 웹툰을 만들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AI가 인간 작가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I를 창작을 돕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AI의 생산성이 만났을 때,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사랑하면 그 사람이 된다'는 단순한 웹툰 한 편이 아닙니다. AI가 창작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과 AI가 어떻게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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