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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심장은 여기서 만든다” 7조원 쏟아부은 AI 서버 공장의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2 12:40
“챗GPT 심장은 여기서 만든다” 7조원 쏟아부은 AI 서버 공장의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폭스콘, 오픈AI와 AI 서버 생산 독점 계약 체결
  • 2 엔비디아와는 대만에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구축
  • 3 최대 7조 투자, AI 넘어 로봇·전기차까지 사업 확장
세계 최대 전자제품 공장으로 유명한 폭스콘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설계자로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챗GPT로 유명한 오픈AI와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무려 1조 4000억 원에서 최대 7조 원에 달하는 거대한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공장 증설을 넘어 AI 시대의 기반 시설을 선점하려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이번 협력이 AI 시대의 핵심 기술을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오픈AI랑은 뭘 하는데?

폭스콘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기술 행사에서 오픈AI와 AI 서버를 함께 설계하고 생산하는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는 미국에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서버와 전력 장치, 냉각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할 예정입니다. 현재 폭스콘은 미국에서 일주일에 1000대의 AI 서버용 선반(랙)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이 생산량을 두 배인 2000대로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AI 기술의 심장부인 미국 시장에서 핵심 공급망을 더욱 튼튼히 하려는 전략입니다.

엔비디아와는 또 다른 그림?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폭스콘의 AI 전략에서 또 다른 중요한 축을 담당합니다. 폭스콘은 엔비디아와 손잡고 대만에 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컴퓨터 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2026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완공되면 이곳은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GB300’을 기반으로 한 AI 데이터센터가 됩니다. 이는 아시아 지역의 AI 연구와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

그냥 서버만 만드는 게 아니라고?

폭스콘의 야심은 AI 서버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구글의 로봇 자회사인 인트린식과 협력해 ‘AI 공장’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제조 현장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동시에 일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기차 ‘모델 A’를 공개하는 등 미래 자동차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I와 로봇, 전기차라는 미래 산업의 세 가지 핵심 분야 모두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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