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미래, 여기서 막혔다!” 양자 인터넷, 이 기술 없인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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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1 18:54
기사 3줄 요약
- 1 IBM과 시스코, 꿈의 '양자 인터넷' 개발 착수
- 2 핵심 기술 부재, ‘마이크로파-광 변환’이 최대 난관
- 3 2030년 목표, 대학·연구소와 공동 개발 필수
미래 기술의 상징인 ‘양자 인터넷’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 IBM과 시스코가 손을 잡았습니다.
두 회사는 2030년 말까지 양자컴퓨터를 멀리서도 연결하는 기술을 보여주겠다고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래 인터넷 시대의 핵심 기반이지만,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기술 개발이 필요해 외부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자 인터넷이 도대체 뭔데?
양자컴퓨터는 현재 슈퍼컴퓨터로 수천 년이 걸릴 복잡한 계산을 단 몇 분 만에 해낼 수 있는 ‘꿈의 컴퓨터’로 불립니다. 양자 인터넷은 바로 이 엄청난 성능의 양자컴퓨터들을 서로 연결하는 차세대 통신망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현실이 되면,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그리고 누구도 뚫을 수 없는 완벽한 보안 통신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IBM은 2029년까지 실용적인 양자컴퓨터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그래서 가장 큰 문제가 뭐라고?
가장 큰 걸림돌은 양자컴퓨터의 정보를 외부로 안전하게 꺼내는 기술이 아직 없다는 점입니다. IBM의 양자컴퓨터는 영하 273도에 가까운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는데, 이때 정보는 ‘마이크로파’라는 신호 형태를 띱니다. 이 정보를 광케이블로 멀리 보내려면 빛 신호인 ‘광신호’로 바꿔야 합니다. 문제는 이 두 신호의 에너지 차이가 너무 커서, 정보 손실 없이 바꾸는 ‘마이크로파-광 변환기’ 기술이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코끼리를 바늘구멍에 통과시키는 것만큼 어려운 일로 비유됩니다.그럼 해결책은 없는 거야?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BM과 시스코는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는 기술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함께 개발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페르미 국립가속기연구소처럼 세계적인 연구 기관들과의 공동 개발도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스코의 비조이 판데이 부사장은 “개별 회사의 목표가 아닌,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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