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올린 호날두 영상, 전부 가짜였다?” 백악관 발칵 뒤집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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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2 21:35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호날두와 축구하는 AI 영상 SNS에 공개
- 2 백악관 실제 만남 이후 영상 게시하며 친분 과시
- 3 진위 논란 속 AI 생성 콘텐츠 정치적 활용 우려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백악관에서 축구하는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가 들썩였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영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또 어떤 문제를 낳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진짜 만난 거 아니었어?
결론부터 말하면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났습니다. 최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호날두도 동행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호날두는 정말 멋진 사람”이라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함께 올린 13초짜리 축구 영상은 실제 장면이 아닌, AI로 만들어낸 가상 영상이었습니다.왜 이런 영상을 올렸을까?
트럼프 대통령이 AI로 만든 이미지나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전에도 자신을 교황으로 만든 AI 이미지를 올리거나, 정치적 라이벌을 조롱하는 영상을 공유해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는 AI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지지자들의 관심을 끌고, 정치적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재미와 화제성을 노린 일종의 ‘디지털 소통 방식’인 셈입니다.진짜랑 가짜, 어떻게 구분해?
이번 사건은 AI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그림자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누구나 쉽게 진짜 같은 가짜 영상, 즉 ‘딥페이크’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해 투자 사기를 벌이거나,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가 만든 콘텐츠에는 반드시 출처를 표시하는 등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AI 기술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 잠재력이 크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위험한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AI 영상 논란은 우리에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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