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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떠나라” 샘 알트만 내쫓던 그가 이번엔 동업자를? AI 천재의 야망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4 03:40
“CEO는 떠나라” 샘 알트만 내쫓던 그가 이번엔 동업자를? AI 천재의 야망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공동창업자 일리야 서츠케버, CEO 떠난 자기 회사 SSI 직접 이끈다
  • 2 전 CEO 다니엘 그로스, 메타 이직설 돌며 AI 업계 인재 전쟁 심화
  • 3 44조 가치 SSI, 빅테크 인수 거절하고 '안전한 초지능' 독자 개발 선언
OpenAI의 공동창업자이자 샘 알트만 축출을 주도했던 인물, 일리야 서츠케버가 다시 한번 AI 업계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가 2024년 설립한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였던 다니엘 그로스가 회사를 떠나면서, 서츠케버가 직접 CEO를 맡게 된 것입니다. 이 소식은 AI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OpenAI에서 벌어졌던 리더십 분쟁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가 한때 44조 원에 달하는 가치로 SSI 인수를 시도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이번 사태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CEO는 왜 나간 건데?

다니엘 그로스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여러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그의 메타 이직설입니다. 실제로 저커버그는 그로스 영입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두 회사의 지향점 차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SSI는 이름처럼 '안전한 초지능 개발'이라는 단 하나의 철학적 목표에만 집중하는 연구소입니다. 반면 메타는 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해 수익을 내는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에 자신의 스타트업을 매각했던 경험이 있는 그로스에게는 메타의 방식이 더 익숙했을 수 있습니다. 결국 비전의 차이가 결별로 이어진 셈입니다.

일리야, 혼자서 잘할 수 있을까?

이제 서츠케버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 인재 영입 등 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됐습니다. 그는 과거 OpenAI 수석 과학자로서 기술적 역량은 입증했지만, CEO로서의 역량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서츠케버는 “우리에겐 연산 능력도, 팀도 있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고 있다”며 외부의 인수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자 노선을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된 다니엘 레비와 함께,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안전한 초지능'이라는 산을 오르겠다는 포부입니다.

결국 AI 전쟁, 누가 이길까?

이번 사건은 AI 패권을 둘러싼 인재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줍니다. 메타는 OpenAI와 구글 딥마인드의 핵심 연구진을 잇달아 영입하며 '메타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서츠케버의 SSI는 거대 자본을 앞세운 빅테크들의 공세 속에서 자신들만의 철학을 지키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의 도전이 AI 기술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가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류에게 안전한 초지능 시대를 열겠다는 그의 야심 찬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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