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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챗GPT 버렸다?” 코딩 AI 1위는 따로 있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1 10:22
“개발자들, 챗GPT 버렸다?” 코딩 AI 1위는 따로 있었다

기사 3줄 요약

  • 1 개발자 코딩 AI, 챗GPT 제치고 클로드 1위 등극
  • 2 멘로 벤처스 조사, 클로드 42%로 챗GPT 압도
  • 3 AI 활용 늘지만 신뢰도 33% 불과, 역량 격차 여전
개발자들 사이에서 조용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딩 작업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공지능(AI)이 더 이상 챗GPT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개발자 AI 활용 역량 평가 솔루션 기업 구름이 공유한 글로벌 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개발자들의 AI 도구 사용 트렌드가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개발자 10명 중 8명은 업무에 AI를 활용할 정도로 AI는 필수 도구가 되었습니다.

챗GPT가 1위 아니었어?

미국 벤처캐피털 멘로 벤처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코딩에 가장 많이 쓰는 AI 모델은 앤트로픽의 ‘클로드’(42%)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오픈AI의 ‘챗GPT’(21%)를 두 배 차이로 앞선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구글의 ‘제미나이’는 1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AI 모델에 가장 많이 쓰이는 개발 언어는 여전히 ‘파이썬’이었습니다. 파이썬은 사람이 쓰는 말과 문법이 비슷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능(라이브러리)이 풍부해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럼 AI가 코딩 다 해주나?

개발자들은 AI를 다양한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설계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얻거나, 기초적인 코드를 짜고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데 도움을 받습니다. 오류 메시지를 해석하거나 테스트용 코드를 만들고, 심지어 문서 작업까지 AI의 도움을 받아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코드 짜줘’라고 명령하기보다, 단계별로 구체적인 맥락을 설명하며 요청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근데 왜 AI를 못 믿는 걸까?

하지만 AI 도구에 대한 개발자들의 신뢰도는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스택 오버플로우’ 설문조사에 따르면, AI가 내놓은 결과가 정확하다고 믿는 개발자는 33%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의 46%는 AI 결과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답했습니다. 심지어 AI가 만든 코드의 문제점을 찾고 수정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려, 숙련된 개발자의 작업 시간이 오히려 19% 늘어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8년에는 기업 개발자의 75%가 AI 코딩 도구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를 잘 활용하는 능력이 개발자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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