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폰 유해물 꼼짝 마!” 카메라까지 감시하는 AI 스마트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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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2 01:24

기사 3줄 요약
- 1 HMD, 유해물 자동 차단하는 AI 스마트폰 ‘퓨즈’ 출시
- 2 운영체제 단에서 카메라 포함 모든 앱을 실시간 감시
- 3 자녀 온라인 안전 기능에 집중, 영국부터 판매 시작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핀란드의 HMD 글로벌이 인공지능(AI)으로 유해 콘텐츠를 원천 차단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퓨즈(Fuse)’를 선보였습니다. 이 스마트폰은 단순한 앱 차단 수준을 넘어, 운영체제 자체에 AI 감시 기능을 심어 카메라를 포함한 모든 앱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걸러냅니다.
이거 진짜 어떻게 가능한 거야?
퓨즈 스마트폰의 핵심 기술은 ‘함블록(HarmBlock) AI’입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운영체제(OS) 수준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특정 앱만 관리하던 기존 자녀 보호 앱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웹 브라우저, 소셜 미디어는 물론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AI가 실시간으로 부적절한 이미지를 감지하고 화면에 표시되지 않도록 차단합니다. HMD에 따르면 함블록 AI는 단순 노출 이미지뿐만 아니라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부모가 다 조종할 수 있다고?
부모는 ‘함블록 플러스(HarmBlock+)’라는 전용 앱으로 자녀의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콘텐츠를 차단할지 세부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특정 앱의 접근을 막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유해 웹사이트 필터링과 자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자녀의 디지털 생활 전반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이거 한국에서도 살 수 있어?
퓨즈 스마트폰은 현재 영국에서 먼저 출시되었으며, 앞으로 다른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HMD가 최근 미국 시장 사업을 축소하고 있어,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 제품은 9세에서 12세 사이의 아동을 둔 부모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습니다. HMD는 수집된 데이터가 AI 모델 훈련에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퓨즈의 등장은 단순히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를 넘어, AI 기술이 자녀 보호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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