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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의사도 긴장해야..” 정부 116억 투자한 AI, 암 진단까지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1 16:37
“이제 의사도 긴장해야..” 정부 116억 투자한 AI, 암 진단까지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116억 원 투자 의료 AI 개발 착수
  • 2 딥노이드 주관, X레이와 생체신호 등 동시 분석
  • 3 암 등 질병 오진 줄이고 세계 시장 진출 목표
정부가 무려 116억 원을 투자해 아주 똑똑한 인공지능(AI) 의사를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의료 AI 전문 기업 딥노이드가 이 프로젝트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5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한국의 의료 환경에 딱 맞는 초거대 AI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마디로 한국형 ‘AI 닥터’를 탄생시키는 셈입니다.

그래서 이 AI가 정확히 뭔데?

이 AI는 단순히 한 가지 정보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엑스레이나 CT 같은 의료 영상은 물론, 심장 박동 같은 생체 신호, 그리고 환자의 진료 기록(EMR)까지 한 번에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의가 함께 모여 환자를 진단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하는 것을 ‘멀티모달’ 기술이라고 부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AI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질병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특히 암이나 뇌혈관 질환처럼 복잡한 병의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게 왜 그렇게 대단한 일이야?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의사의 진단 실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의사의 눈으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심지어 진단 결과를 담은 판독문 초안까지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의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환자는 더 정확한 진료를 받게 됩니다. 또한 처음부터 국제 표준에 맞춰 개발됩니다. HL7, FHIR 같은 어려운 이름의 표준들이 있지만, 쉽게 말해 전 세계 어느 병원에서나 이 AI 기술을 쓸 수 있도록 ‘글로벌 스펙’을 갖추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개발한 AI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길을 여는 셈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딥노이드는 가톨릭대학교, 연세대학교, 국립암센터 등 국내 최고 의료기관들과 힘을 합칩니다. 이들과의 협력으로 AI 모델의 신뢰도를 높이고 실제 병원에서 바로 쓰일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국 의료 AI의 기술력을 세계에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AI가 상용화되면, 더 많은 사람이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딥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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