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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공정한 정보라고?” 트럼프 AI, 사실상 폭스뉴스 필터였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7 23:24
“이게 공정한 정보라고?” 트럼프 AI, 사실상 폭스뉴스 필터였다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트루스 소셜', 편향된 AI 검색 기능 출시
  • 2 검색 결과, 폭스뉴스 등 보수 언론에만 편중 논란
  • 3 '애국 경제' 명분, 의도적 정보 필터링 의혹 제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이 새로운 AI 검색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검색 기능이 특정 언론사의 기사만 보여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마치 한쪽 눈을 가리고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표현의 자유를 외치던 플랫폼의 충격적인 이면입니다.

트럼프 AI, 검색하니 폭스뉴스만 나온다고?

트루스 소셜이 공개한 '트루스 서치 AI'는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의 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웹 버전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곧 앱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검색 결과의 편향성입니다. 여러 테스트에 따르면, AI가 내놓는 정보의 출처 대부분이 폭스뉴스, 워싱턴 타임스 등 보수 성향 매체였습니다. 실제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경제를 개선했나?"라고 묻자, AI는 출처로 폭스 비즈니스 기사 5개만 제시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답변 자체는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듯 보였습니다.

의도된 편향성? '애국 경제'의 큰 그림

트루스 소셜의 CEO 데빈 누네스는 이번 기능을 두고 "애국 경제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국 경제란 트럼프 지지층을 위한 미디어와 사업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이는 의도된 편향성임을 짐작게 합니다. 트루스 소셜의 지분 59%를 보유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작년에만 3160만 달러의 운영 손실을 기록한 회사가 충성도 높은 지지층을 만족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단순 편향을 넘어 정보 통제 수준 아니야?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기술을 제공한 퍼플렉시티 AI는 AI 정보 수집을 금지한 사이트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긁어온다는 비판을 받은 전적이 있습니다. 한 매체의 비교 분석 결과는 더욱 놀랍습니다. 구글이나 일반 퍼플렉시티 AI와 달리, 트루스 소셜의 AI는 특정 정치적 사안에 대해 극도로 편향된 결과만 보여줬습니다.
질문트루스 소셜 AI구글
2021년 1월 6일 사건은?폭스뉴스, 워싱턴 타임스 등CNN, 뉴욕 타임스 등 다양
트럼프 탄핵 이유는?폭스뉴스 위주위키피디아, NPR 등 다양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특정 서사를 주입하는 '현실 왜곡 필터'로 작동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습니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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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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