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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칼 빼들었다” 챗GPT 잡으려 AI 조직 또 해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0 05:22
“저커버그 칼 빼들었다” 챗GPT 잡으려 AI 조직 또 해체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AI 경쟁 뒤처지자 또다시 조직 대수술
  • 2 '초지능 연구소' 신설, 챗GPT 추격 본격화
  • 3 저커버그, 인재 영입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또다시 인공지능(AI)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섰습니다. 최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감 속에 기존 AI 조직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SL)’라는 이름의 새로운 조직을 출범시킨 것입니다. 이는 OpenAI, 구글 딥마인드 같은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한 강력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뭐가 바뀌는데?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MSL의 출범입니다. MSL은 앞으로 메타의 모든 AI 개발을 지휘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지난 6월 메타에 합류한 스케일 AI 창업자 알렉산드르 왕이 이끄는 'TBD 랩스'가 핵심 동력입니다. TBD 랩스는 메타의 대표 언어 모델인 '라마(Llama)' 시리즈와 같은 기초 모델 개발에 집중합니다. 이 외에도 연구, 제품 통합, 인프라를 각각 담당하는 3개의 전문 그룹이 MSL을 뒷받침하며 AI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메타가 이렇게까지 조직을 뒤흔드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치열한 AI 개발 경쟁에서 주도권을 되찾아오기 위해서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가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설 정도로 상황이 절박합니다. 실제로 저커버그는 새로운 AI 그룹을 위해 직접 인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OpenAI의 핵심 연구원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의 계약금을 제안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AI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반 번역 기능을 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인 이유

메타의 과감한 승부수는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메타가 AI 기술 개발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번 개편은 최근 6개월간 벌써 네 번째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잦은 조직 개편이 오히려 내부 혼란을 키우고 개발의 일관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과연 메타의 이번 선택이 미래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신의 한 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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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잦은 AI 조직 개편,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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