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협력한다더니?” 구글 AI 안경, 대만 HTC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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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5 18:21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안경, 삼성 아닌 대만 HTC가 생산 유력
- 2 HTC, 과거 구글과 거래 및 자체 안경 개발 경험
- 3 프리미엄-보급형 시장 동시 공략 투트랙 전략 분석
구글이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예상치 못한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대만의 HTC가 새로운 생산 파트너로 거론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존 계획의 변경인지, 아니면 새로운 라인업 추가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진짜 삼성 말고 HTC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 AI 스마트 안경 개발을 마쳤고, 대만에서 대신 생산해 줄 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업계에서는 HTC를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HTC가 최근 ‘바이브 이글’이라는 AI 안경을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HTC는 구글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관련 기술 인력을 판매한 이력이 있습니다. 휴대폰 사업부 또한 구글에 매각하는 등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점도 가능성을 높입니다.구글은 대체 무슨 생각일까?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은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구글은 개발자 행사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 등과 스마트 안경을 함께 만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HTC와의 협력설이 기존 파트너인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대체하는 것인지, 아니면 별개의 제품을 만드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생산 파트너를 여러 곳으로 늘리는 전략을 쓰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삼성전자와는 고급형 프리미엄 제품을, HTC와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모델을 만들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스마트 안경, 이번엔 성공할까?
구글은 과거 ‘구글 글래스’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지만, 비싼 가격과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AI 기술이 크게 발전했고,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구글이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과거의 실패를 딛고 스마트 안경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구글)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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