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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AI는 아직…” 메타, 구글·오픈AI에 백기 투항하나?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31 12:27
“우리 AI는 아직…” 메타, 구글·오픈AI에 백기 투항하나?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자체 AI 성능 부진에 구글·오픈AI 모델 사용 검토
  • 2 월 사용자 10억명 불구, 낮은 참여율이 발목 잡아
  • 3 올해 '라마 4.5' 출시 등 차세대 AI 개발은 계속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만든 거대 기업 메타가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결국 최대 라이벌인 구글과 오픈AI의 기술을 빌려 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를 만들겠다며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지만, 당장의 성과가 급해진 상황입니다.

지금 메타 AI, 뭐가 문제길래?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의 경영진들은 구글의 ‘제미나이’와 오픈AI 모델을 자사 AI 챗봇에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메타의 AI 챗봇은 ‘라마 4’라는 자체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이 성능이 영 시원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메타는 AI 서비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가 10억 명을 넘었다고 밝혔지만, 매일 사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1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사용자가 한번 이용해 본 뒤 낮은 성능에 실망하고 떠나간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일단 급한 불부터 끄자는 건가?

메타의 이번 움직임은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임시방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성능이 떨어지는 AI를 고집하다가는 사용자들을 모두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입니다. 메타는 이미 이미지 생성 AI 분야에서는 ‘미드저니’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심지어 회사 내부에서 직원들이 쓰는 코딩 보조 프로그램에는 앤트로픽과 오픈AI의 모델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타의 진짜 큰 그림은 따로 있다던데?

물론 메타가 자체 AI 개발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외부 기술 도입 논의는 어디까지나 더 뛰어난 자체 모델이 나올 때까지의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메타는 올해 안에 성능을 개선한 ‘라마 4.5’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라마 5’ 개발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메타 측은 “최고의 AI 제품을 만들기 위해 자체 개발은 물론 여러 회사와 협력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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