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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49만원→1만6천원" 진짜 사람보다 돈 잘 버는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3 07:39
"광고비 49만원→1만6천원" 진짜 사람보다 돈 잘 버는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광고비 30분의 1, AI 인플루언서 시대 본격 개막
  • 2 2033년 139조원 시장 전망, 기업들 앞다퉈 도입
  • 3 진정성 논란 속 새로운 콘텐츠 창작 시대를 예고
4년 전, ‘로지’라는 가상 인플루언서가 광고에 등장해 큰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진짜 사람인 줄 알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제 AI 기술은 비교도 안 될 만큼 발전했고, 누구나 가상 인간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과거 수억 원에 달했던 제작비는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진짜 사람보다 싸다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33년에는 약 139조 원이 넘는 거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40%에 달하는 엄청난 속도입니다. 최근 가상 인플루언서 '미아 젤루'는 윔블던 관람 사진 하나로 '좋아요' 5만 5천 개를 받았습니다. 명품 브랜드 버버리, 프라다와 계약한 '릴 미켈라'처럼, 이들은 이미 인간 인플루언서와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가상 인플루언서를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용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실제 사람에게 49만 원을 줘야 만들던 짧은 광고를 AI에게는 단 1만 6천 원에 맡길 수 있습니다. 무려 30분의 1 수준입니다.

그래도 뭔가 찝찝한데...

물론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 광고 대행사 임원은 소비자들이 AI라는 사실을 알아도 속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성인 65%가 AI 광고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AI가 인간의 경험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AI는 음식을 맛보거나, 피곤한 부모가 되어보는 실제 경험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진정성과 공감대의 영역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중요한 점은 이제 AI가 만드는 콘텐츠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AI가 만든 콘텐츠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튜브나 틱톡이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을 바꿨던 것처럼, AI가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AI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인기 유튜버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진정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르네상스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가상 인플루언서는 AI가 열어갈 새로운 콘텐츠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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