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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진짜 수혜자는 따로 있었다?” ADHD 직장인들의 자신감 되찾아준 비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9 21:28
“AI의 진짜 수혜자는 따로 있었다?” ADHD 직장인들의 자신감 되찾아준 비밀

기사 3줄 요약

  • 1 영국 정부 연구, AI가 ADHD·난독증 직원에 더 큰 도움 확인
  • 2 AI, 단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업무 자신감 회복시키는 역할
  • 3 정보 오류 및 과의존 문제 해결은 향후 주요 과제로 남아
최근 영국 정부가 AI와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술 기업들은 AI를 모두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홍보합니다. 하지만 정작 AI의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ADHD나 난독증 등 신경다양성을 가진 직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좋다는 거야?

영국 사업무역부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시범 사용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전반적인 만족도는 72%였지만, 신경다양성 직원들의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 ADHD 참여자는 AI 덕분에 “공정한 경쟁의 장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난독증이 있는 다른 사용자는 이전에는 부족했던 자신감을 갖고 보고서 작성 같은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존의 보조 기술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낸다는 칭찬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다른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도 나타났습니다. 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AI의 회의 녹취 기능을 활용해 토론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회의 내내 집중해야 하는 피로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놓친 AI의 진짜 가치?

이번 연구는 AI가 기존의 복지 제도가 놓쳤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리콘밸리가 ‘초지능’ 같은 화려한 개념에 집중하는 동안, AI의 진짜 가치는 다른 곳에서 발견된 셈입니다. AI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AI가 인간보다 일을 20% 더 빨리 처리하는 것과, AI 덕분에 아예 일을 할 수 없었던 사람이 일을 시작하게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AI는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사람들 사이의 격차를 메워주기만 해도 그 가치는 엄청납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지?

물론 AI의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번 영국 정부 연구에서도 사용자의 22%가 AI 결과물에서 잘못된 정보를 발견했다고 응답했습니다. AI가 만들어내는 그럴듯한 거짓말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A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시범 프로그램이 끝난 후, 많은 참가자들은 AI 없이 업무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AI의 도움에 익숙해진 장애인 직원들에게는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AI의 접근성 혁신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섭니다. AI의 오류 가능성과 의존성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용자 교육과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AI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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