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긴장해!” 19조 몸값 프랑스 AI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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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9 22:42

기사 3줄 요약
- 1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19조 원 가치로 급부상
- 2 반도체 대기업 ASML 주도로 2조 원 넘는 투자 유치 성공
- 3 OpenAI 독주 체제에 도전하는 강력한 유럽 대항마로 주목
ChatGPT의 독주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가 최근 약 138억 달러(약 19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ChatGPT 대신 미스트랄의 ‘르 챗(Le Chat)’을 다운로드하라”고 말할 정도로 유럽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스트랄 AI가 뭔데?
미스트랄 AI는 2023년 설립된 프랑스 회사로, 구글과 메타 출신 연구원들이 모여 만들었습니다. 이들의 대표 서비스인 AI 챗봇 ‘르 챗’은 출시 2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프랑스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스트랄 AI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입니다. 일부 핵심 AI 모델의 소스 코드를 무료로 공개하는 ‘오픈 소스’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기술을 비공개로 유지하는 OpenAI와 정반대의 행보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함께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돈이랑 빽이 장난 아니라고?
미스트랄 AI의 성장 뒤에는 막강한 자본과 파트너들이 있습니다. 최근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주도로 2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ASML은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로, 이번 투자는 미스트랄 AI의 기술력을 인정한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스텔란티스(푸조, 지프 등을 소유한 자동차 그룹)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도 손을 잡았습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미스트랄 AI의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데?
미스트랄 AI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2026년에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사용한 유럽 자체 AI 플랫폼 ‘미스트랄 컴퓨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의 ‘AI 기술 독립’을 이루려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미스트랄 AI의 CEO는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최종 목표는 주식 시장에 상장하는 IPO라고 밝혔습니다. OpenAI가 지배하던 AI 시장에 유럽의 강력한 챔피언이 등장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AI 기술 전쟁이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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