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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이제 자리 뺏기나?” MS, 13조 투자한 OpenAI 대신 앤트로픽 선택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1 02:41
“ChatGPT, 이제 자리 뺏기나?” MS, 13조 투자한 OpenAI 대신 앤트로픽 선택

기사 3줄 요약

  • 1 MS, 오피스에 OpenAI 독점 깨고 앤트로픽 AI 탑재
  • 2 일부 기능에서 앤트로픽 AI가 ChatGPT보다 우수 평가
  • 3 13조원 투자 동맹 균열, AI 업계 지각변동 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오피스 제품군에서 OpenAI의 독점 체제를 깨고 새로운 AI를 도입합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 Open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함께 탑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수년간 이어져 온 MS와 OpenAI의 강력한 파트너십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입니다.

진짜 ChatGPT보다 뛰어나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MS의 내부 테스트 결과가 있었습니다. MS는 특정 사무 작업에서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소네트 4'가 OpenAI 모델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시각적으로 보기 좋은 디자인을 만들거나 엑셀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능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협상용 카드가 아닌, 성능에 기반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OpenAI랑 사이 틀어진 거 아니야?

MS는 OpenAI와의 파트너십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강조합니다. MS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OpenAI는 계속해서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일 것"이라고 밝히며 오랜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 사이에는 미묘한 균열의 조짐이 보입니다. 130억 달러(약 17조 원) 이상을 OpenAI에 투자한 MS와 달리, OpenAI는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MS의 경쟁사인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등 독립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이번 결정은 AI 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이제 MS는 하나의 AI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AI 모델을 조합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AI'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 입장에서는 OpenAI 출신들이 설립한 회사로서 강력한 경쟁자에게 한 방 먹인 셈입니다. 앞으로 AI 시장은 한 기업이 독주하는 시대가 끝나고, 여러 강력한 플레이어들이 경쟁하며 발전하는 구도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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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앤트로픽 AI 도입, 현명한 결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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