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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인데 왜 나만 몰라?” AI가 어려운 진료기록 싹 다 풀어준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1 07:38
“내 몸인데 왜 나만 몰라?” AI가 어려운 진료기록 싹 다 풀어준다

기사 3줄 요약

  • 1 오라클, 환자 의료 기록 설명해주는 AI 기능 도입
  • 2 어려운 의학 용어와 검사 결과를 알기 쉽게 풀이
  • 3 오픈AI 기술 기반으로 2026년 정식 서비스 공개 예정
이제 병원에서 받은 어려운 진료 기록 때문에 머리 아플 일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세계적인 IT 기업 오라클이 환자들이 자신의 의료 기록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 AI는 복잡한 의학 정보를 요약하고 쉬운 말로 바꿔주며, 궁금한 점을 바로 질문하고 답변까지 받을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 좋아지는데?

환자들은 오라클의 환자 전용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모든 의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AI 기능이 더해져 진단명이나 검사 결과에 대한 쉽고 명확한 설명을 얻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성 심장 질환’ 같은 어려운 의학 용어를 ‘혈압이 높아 심장에 무리가 가는 병’처럼 쉬운 말로 풀어줍니다. 또한, ‘eGFR: 52’처럼 낯선 검사 수치가 나오면, AI가 이 수치가 신장 기능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덕분에 환자들은 병원에 가기 전에 미리 “혈당이 높은데 최근 바꾼 약 때문일까요?” 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의사와의 상담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근데 내 민감한 정보, 안전하기는 해?

많은 사람들이 개인 의료 정보 유출을 걱정할 수 있습니다. 오라클은 환자 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의료 데이터를 AI 개발사인 오픈AI 측에 저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진단이나 치료 방법을 직접 제안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 환자가 의사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도록 돕는 보조 역할을 합니다. AI가 만든 설명 글은 사람이 쓴 글과 시각적으로 구분되도록 표시됩니다. 또한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밝혀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ChatGPT를 만든 오픈AI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삶은 어떻게 바뀔까?

오라클의 헬스 및 생명과학 부문을 총괄하는 시마 베르마 부사장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책임감 있는 AI가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때 치료 효과도 높아지고 만족도도 커진다는 것이 오라클의 설명입니다. 이 새로운 AI 기반 환자 포털은 2026년에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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