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인재는 다 쓸어간다?” 챗GPT가 서울대에 7억 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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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1 17:49

기사 3줄 요약
- 1 서울대, 챗GPT 개발사 OpenAI와 전격 파트너십 체결
- 2 AI 인재 육성과 공동 연구 위해 7억 원 규모 지원 약속
- 3 국내 AI 교육·연구 지형도 바꿀 ‘AI 캠퍼스’ 구축 목표
챗GPT를 만든 OpenAI가 대한민국 최고 명문인 서울대학교와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교육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단순히 두 기관의 만남을 넘어, 한국 AI 생태계 전체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AI 기업이 한국의 대학과 직접 전략적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래서 뭘 같이 하기로 했는데?
두 기관은 여러 방면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 계획입니다. 이는 모든 학생이 입학과 동시에 개인 맞춤형 AI 조교를 통해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AI 엘리트 트랙’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가장 유망한 학부 인재를 뽑아 미래 AI 시장을 이끌 핵심 인재로 키우겠다는 목표입니다. OpenAI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자사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 핵심 인재 후보군으로 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서울대에만 혜택이 쏟아지는 거 아니야?
이번 협력으로 서울대는 상당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하버드, MIT 등 세계 최고 대학들이 참여하는 OpenAI의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 ‘NextGenAI 컨소시엄’ 합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이 컨소시엄에 합류하면, OpenAI로부터 약 7억 원(50만 달러) 규모의 연구 역량 강화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 지원금은 컴퓨팅 자원 확보, API 크레딧 제공 등 AI 연구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AI 연구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그럼 국내 AI 기업들은 어떡해?
OpenAI와의 협력이 국내 기업 소외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국내 기업들과도 굳건히 손을 잡는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서울대는 지난 8월 네이버 클라우드와도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있는 특정 목적 AI를 함께 구축하며 한국 AI 기술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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