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뒤통수쳤나?” 챗GPT, 오라클과 400조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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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1 04:28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오라클과 400조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 체결
- 2 마이크로소프트(MS) 단독 의존에서 벗어나는 행보
- 3 클라우드 시장 경쟁 심화, AI 업계 지각변동 예고
챗GPT 개발사 Open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끈끈한 관계를 넘어 새로운 파트너를 찾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OpenAI는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과 무려 3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0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그래서 오라클이 누군데?
오라클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대 기술 기업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양의 컴퓨터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OpenAI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OpenAI는 M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적 독립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챗GPT는 왜 MS를 떠났을까?
OpenAI의 이번 선택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한 회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골라 쓰면서 위험을 분산하고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실제로 OpenAI는 MS와 오라클뿐만 아니라 구글과도 클라우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Open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함께 5000억 달러(약 680조 원)를 투자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도 연결되는 거대한 계획의 일부입니다.앞으로 AI 시장 어떻게 될까?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AWS), MS, 구글이 주도하던 클라우드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오라클이 AI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급부상하며 거대 기업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경쟁은 장기적으로 AI 기술 발전과 서비스 비용 인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은 더 저렴하고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만나볼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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