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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받으면서 AI 비서 쓸까?' 구글 워크스페이스, 초강력 AI 기능 추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10 20:15

기사 3줄 요약

1 구글 워크스페이스, 제미나이 AI 통합한 다양한 업무 기능 발표
2 문서 오디오화, AI 글쓰기 코치, 데이터 분석 도구 등 추가
3 알파 테스터 우선 적용 후 순차적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확대

구글이 자사의 업무용 플랫폼 '워크스페이스'에 인공지능 기능을 대거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서 작성부터 데이터 분석, 회의 진행까지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구글 문서(Docs)에 오디오 기능과 AI 글쓰기 코치 추가

구글 문서(Docs)에는 두 가지 주요 기능이 추가됩니다. 먼저 '오디오 버전' 기능은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회의록이나 보고서를 이동 중에도 들을 수 있고, 팟캐스트 형식의 요약본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글쓰기 코치(Help me refine)'는 제미나이 AI를 활용한 글쓰기 도우미로, 6월 말까지 알파 테스터들에게 먼저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글에 대해 논리 강화, 일관된 서식 유지, 구조 개선, 명확성 향상 등의 조언을 제공합니다.

스프레드시트에 데이터 분석 도구 추가

구글 스프레드시트(Sheets)에는 'Help me analyze'라는 분석 도구가 추가됩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기능은 복잡한 데이터에서 트렌드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안하며,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차트까지 자동으로 생성해줍니다.

구글 미트, 개인 AI 어드바이저 탑재

화상회의 플랫폼인 구글 미트(Meet)에는 '개인 회의 어드바이저'가 6월 말까지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은 회의 중 놓친 부분을 요약해주고, 중요한 결정사항을 명확히 정리하며, 발언 내용을 정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배경 이미지 생성, 스튜디오 룩, 스튜디오 조명, 스튜디오 사운드 등의 시각적 향상 기능도 추가됩니다.

구글 채팅에 AI 요약 및 자동 번역 기능

구글 채팅(Chat)에서는 '@gemini'를 언급하면 대화 내용에서 미해결 질문, 주요 결정사항, 실행 가능한 단계 등을 요약해주는 기능이 곧 '랩스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120개 이상의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번역해주는 자동 번역 기능도 추가됩니다.

새로운 서비스 '비디오(Vids)'와 '워크스페이스 플로우'

구글은 '비디오(Vids)'라는 새로운 서비스에 Veo 2 모델을 활용한 클립 생성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알파 테스터들이 먼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워크스페이스 플로우'에는 'Gems'라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자동화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 기능은 고객 지원 티켓 관리 등 복잡한 업무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연구하며, 응답을 작성하는 등의 작업을 자동화합니다.

데이터 처리 위치 선택 옵션 제공

구글은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들이 제미나이가 자신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위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EU의 GDPR과 같은 데이터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모든 새로운 기능은 먼저 알파 테스터들에게 공개된 후, 앞으로 몇 개월 내에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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