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AI 경쟁 뒤처지면 끝장?" 메타, 40조 원 빚내서 따라잡기 나섰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9 13:22
"AI 경쟁 뒤처지면 끝장?" 메타, 40조 원 빚내서 따라잡기 나섰다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AI 인프라 확장에 40조 원 민간 자금 조달 추진
  • 2 빅테크 AI 패권 경쟁 심화, 뒤처지지 않으려는 절박한 투자
  • 3 재무 부담 줄이는 '맞춤형 자금조달' 방식 선택, 신용등급 보호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무려 40조 원에 달하는 돈을 빌려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핵심 인재를 영입하는, 그야말로 회사의 명운을 건 승부수를 던진 것입니다. AI 기술 개발에 뒤처지면 미래가 없다는 마크 저커버그 CEO의 절박함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메타의 이번 역대급 투자는 아마존, 구글 등 경쟁사와의 AI 패권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그래서 돈을 얼마나, 어떻게 빌리는데?

메타는 약 4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사모펀드를 통해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는 3조 원가량의 지분 투자와 37조 원에 이르는 대출로 구성됩니다. 현재 아폴로, KKR 등 세계적인 대형 사모펀드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는 메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조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단순히 돈을 빌리는 것을 넘어, AI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아니, 돈도 많은데 왜 빚까지 내는 거야?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는 최근 '맞춤형 자금조달' 방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수목적법인(SPV)을 세워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면서도 회계 장부에는 부채로 잡히지 않아 재무 건전성을 지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즉, 메타는 신용등급 하락 걱정 없이 AI 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실탄을 확보하는 영리한 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는 AI 경쟁이 얼마나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메타가 이렇게까지 다급한 진짜 이유가 뭐야?

메타가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배경에는 깊은 위기감이 깔려있습니다. 최신 AI 모델인 '라마 4'가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였고, 핵심 모델 공개도 늦어지며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같은 인프라 구축은 물론, 핵심 연구원에게 1억 달러(약 137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하는 등 인재 영입에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AI 경쟁에서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저커버그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행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메타의 40조 AI 투자, 현명한 선택인가?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