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도 '찜'한 韓 AI 드론, 日 시장 뒤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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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14:14

기사 3줄 요약
- 1 韓 AI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 日 소프트뱅크와 MOU 체결
- 2 니어스랩 AI 드론 '아이덴', 5G·고정밀 센서로 일본 시장 공략
- 3 소프트뱅크 AI 투자 전략 일환, 드론 AI 분야 입지 강화
드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의 AI 자율비행 드론 전문 기업 니어스랩이 일본의 거대 통신 및 투자 기업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았습니다.
양사는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식적인 파트너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 협약은 니어스랩의 AI 드론 솔루션 '아이덴(AiDEN)'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5년간의 협력을 공식화했습니다. 단순한 드론 판매를 넘어, AI 기반 자동화 기술로 산업 현장을 혁신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덴(AiDEN) 드론이 뭐가 다른데?
니어스랩은 최근 일본 치바현에서 소프트뱅크 및 주요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아이덴 드론 기술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단순 비행 테스트가 아닌, 실제 운영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시연회에서는 아이덴 드론과 자동 드론 스테이션이 어떻게 연동되어 사람의 개입 없이 정밀한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는지를 선보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아이덴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이점과 운영 효율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덴 드론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 기술적 장점 때문입니다. 첫째, 최첨단 컴퓨터 비전과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립니다. 둘째, 원터치 접이식 설계로 긴급 상황이나 시간에 민감한 작업 현장에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습니다. 셋째, 5G 통신 기능을 탑재하여 중앙 관제 센터에서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작업이나 공동 대응에 필수적입니다. 넷째, 밀리미터(mm) 단위의 미세 균열이나 미묘한 온도 변화까지 감지하는 고정밀 센서를 갖추고 있어 시설물 유지보수, 긴급 대응, 실시간 감시 등에 매우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모듈식 설계와 맞춤형 장비 탑재 옵션으로 건설, 에너지, 공공 안전,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습니다.소프트뱅크는 왜 니어스랩에 투자했을까?
소프트뱅크의 이번 투자는 광범위한 AI 투자 전략의 일환입니다. 소프트뱅크는 Chat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 기업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니어스랩과의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는 드론 AI 분야에서 소프트뱅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오래전부터 AI와 로봇 기술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강조하며 미래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로 여겨왔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될까?
구체적인 시장 점유율 목표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양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일본 내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아이덴 드론과 자동 드론 스테이션의 도입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를 니어스랩은 일본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넓히고, 정밀 기계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일본 시장의 이점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니어스랩은 향후 3년 내에 일본 드론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시장 점유율 경쟁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최첨단 기술, 전략적 투자, 그리고 AI 기반 드론이 다양한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공동의 비전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자원과 시장 접근성을 등에 업은 아이덴 드론은 일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문제는 드론이 산업을 변화시킬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빠르고 깊게 변화시킬 것인가입니다. 니어스랩과 소프트뱅크는 그 속도와 깊이가 상당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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