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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국 대학생 전원에 ‘1년 공짜’ AI 쏜다… 챗GPT 잡을까?

댓글 1 · 저장 0 2025.04.18 02:51
구글, 미국 대학생 전원에 ‘1년 공짜’ AI 쏜다… 챗GPT 잡을까?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미국 대학생 대상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1년 무료 제공
  • 2 챗GPT 추격 위한 파격적 사용자 확보 전략 펼쳐
  • 3 강력한 AI 기능과 2TB 저장 공간 등 혜택 포함

구글의 통 큰 선물, 대체 뭐길래?

구글이 미국 대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를 1년 동안 공짜로 쓸 수 있게 해준다는 놀라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건 단순히 학생들에게 선심 쓰는 차원이 아닙니다. 요즘 가장 핫한 챗GPT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구글의 야심 찬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연 구글의 이 파격적인 제안이 AI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래서 뭘 얼마나 공짜로 준다는 거야?

이번 무료 이용 혜택은 2025년 6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무려 2026년 봄 학기가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1년 동안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의 모든 기능을 마음껏 써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에는 정말 대단한 기능들이 많은데요. 우선, 더 똑똑해진 '프로(Pro)' 모델이 탑재되어 복잡한 질문이나 어려운 과제도 척척 해결해 줍니다. 또, '딥 리서치(Deep Research)'라는 도구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어서 방대한 자료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순식간에 찾아낼 수 있습니다. 글만 입력하면 뚝딱 고화질 영상을 만들어주는 '베오 2(Veo 2)' 비디오 생성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구글 드라이브 저장 공간을 무려 2TB나 주는 '구글 원 AI 프리미엄(Google One AI Premium)' 혜택까지 따라옵니다. 자료 저장 걱정은 이제 끝이겠네요. 특히 '노트북LM 플러스(NotebookLM Plus)' 기능은 학생들에게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강의 자료나 노트 필기를 업로드하면 AI가 알아서 요약해주고, 마인드맵이나 공부 계획표까지 만들어줍니다. 심지어 복잡한 논문이나 강의 내용을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능도 있어서, 이동 중에도 귀로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안에서도 제미나이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글쓰기, 데이터 분석, 발표 자료 만들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실험적인 기능인 '위스크(Whisk)'는 글과 이미지를 합쳐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고, 이걸 8초짜리 짧은 영상으로도 만들어 준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 신청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미국 대학생이라면 '.edu'로 끝나는 유효한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업을 듣고 있는지 아닌지는 따지지 않는다고 하니, 구글이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제미나이를 경험하게 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신청은 '제미나이 포 스튜던트' 사이트(gemini.google/students)에서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구글의 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2025년 말까지 제미나이 사용자를 5억 명까지 늘리겠다는 엄청난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지금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현재 제미나이 사용자 수는 AI 챗봇의 최강자인 챗GPT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챗GPT는 일주일에 4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반면, 제미나이는 한 달에 2억 5천만 명에서 2억 7천 5백만 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사용자 수 기간
챗GPT 4억 명 이상 주간
제미나이 2억 5천만 - 2억 7천 5백만 명 월간

이런 큰 차이를 줄이기 위해 구글은 이번 무료 제공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제미나이를 써보게 만들어서, 장기적으로는 챗GPT를 따라잡고 AI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죠.

챗GPT랑 비교하면 지금 누가 더 잘나가?

현재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OpenAI의 챗GPT가 먼저 시장을 장악하고 여러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구글의 제미나이는 아직 챗GPT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후발주자인 셈이죠. 하지만 구글에게는 막대한 자본과 뛰어난 기술력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의 성능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이번 무료 제공을 통해 사용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 데이터를 쌓아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계획입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생성형 AI는 이미 우리 사회 깊숙이 들어와 있고, 앞으로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구글은 사람들이 AI 시대를 살아가면서 챗GPT 대신 제미나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좋아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무료 제공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아주 매력적인 미끼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 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 사용하게 만들려면 구글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마 무료 체험 기간 동안 제미나이의 편리함과 유용함을 맛본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계속 유료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구글은 제미나이를 검색, 지도, 유튜브 등 자사의 다른 서비스들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서 사용자들을 구글 생태계 안에 묶어두려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구글의 이번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무료 제공은 단순한 홍보 행사가 아니라,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매우 중요한 승부수입니다. 이 전략이 구글의 목표 달성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사용자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AI 서비스를 공짜로 경험해볼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AI 시대의 미래를 살짝 엿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과연 구글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챗GPT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에게 밀리게 될까요?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AI 기술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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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학생 무료 제공, 현명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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