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충격 발표, 1시간 업무 4분 만에 끝내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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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1 19:51

기사 3줄 요약
- 1 IBM, 기업용 AI 비서 군단 'Watson x' 공개
- 2 1시간 걸릴 일 4분 만에? 생산성 혁명 예고
- 3 한국 AI 협력 가능성, 도입 과제도 주목
최근 IBM이라는 거대 IT 기업이 놀라운 발표를 했습니다. '왓슨x(Watson x)'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선보였는데, 이게 마치 여러 명의 AI 비서를 한꺼번에 고용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이 AI 비서 군단이 힘을 합치면 기존에 1시간 걸리던 복잡한 업무를 단 4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게 정말 현실이 된다면, 회사들의 일하는 방식이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습니다.
AI 비서 수십 명이 알아서 일한다고?
왓슨x는 단순히 하나의 AI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여러 명의 똑똑한 'AI 비서(AI Assistants)'들이 각자 전문 분야를 맡아 협력하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 문의가 들어오면 시스템이 알아서 가장 적합한 AI 비서에게 질문을 연결해주는 식이죠. 마치 회사에 HR 전문가, IT 전문가가 따로 있듯이, AI들도 각자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는 겁니다. 이 AI 군단을 지휘하고 관리하는 '거버넌스' 기능도 중요합니다. AI가 마음대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거나 편향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관리 감독하는 역할이죠. 또한, 기업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데이터들을 AI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관리' 도구와, IBM이 만든 AI 모델뿐 아니라 다른 회사나 오픈소스 AI 모델도 선택해 쓸 수 있는 '다양한 모델' 옵션도 제공합니다. 기업 환경에 맞춰 회사 내부 서버나 클라우드 어디든 설치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습니다.진짜 1시간 걸릴 일이 4분 만에 끝난다고?
IBM은 왓슨x를 활용하면 실제로 업무 시간이 극적으로 줄어든다고 강조합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특정 작업들은 1시간에서 4분으로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IBM 내부적으로 이 기술을 적용해 지난 2년간 약 35억 달러(약 4조 8천억 원)에 달하는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하니, 허황된 이야기는 아닌 듯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내부 직원이 HR 관련 질문이나 IT 지원 요청을 하면, 'AskIBM'이라는 챗봇이 내용을 파악해서 자동으로 해당 분야 전문 AI 비서에게 연결해 빠르게 답변을 제공합니다. 사람이 일일이 처리할 때보다 훨씬 효율적인 방식입니다.장점만 있나? 숨겨진 문제점은?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명의 AI 비서들이 서로 손발을 맞춰 일하도록 조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기술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AI들끼리 충돌하거나 업무 처리가 꼬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AI가 똑똑해지려면 좋은 데이터를 많이 학습해야 하는데, 회사 내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들을 왓슨x 시스템과 연결하고 정리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잘못되거나 누락될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최신 AI 시스템을 운영하고 관리할 전문가를 구하거나 내부 직원을 교육하는 것도 기업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IBM은 내부 검증 시 10번 명령에 1~2번 정도 사소한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작은 오류도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한국 기업에겐 어떤 기회가?
IBM은 왓슨x에 한국 기업들이 개발한 AI 모델(LLM)도 탑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AI 기업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의 특성과 언어에 맞는 AI 솔루션을 IBM과 함께 개발할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IBM은 최근 국내 여러 대학과 협력하여 왓슨x를 활용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과학기술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AI 해커톤을 개최하는 등 국내 AI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됩니다. 왓슨x는 분명 기업의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잠재력을 가진 기술입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비용, 전문가 확보 등의 과제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AI는 마법 지팡이가 아니라 도구일 뿐이니까요. 전략적인 접근과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AI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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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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