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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부들 분노! OpenAI, 돈 때문에 초심 버렸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5 14:51
AI 대부들 분노! OpenAI, 돈 때문에 초심 버렸나?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영리 전환 계획에 거센 반발 직면
  • 2 힌튼 등 AI 개척자들, 임무 훼손 및 위험 증가 우려
  • 3 법적 제동 시도 및 내부 갈등 가능성 제기
챗GPT를 만든 OpenAI가 중요한 변화를 앞두고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원래 "인공지능(AI)이 인류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비영리 목표로 시작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돈을 버는 영리 회사 구조로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 AI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위험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AI 대부들은 왜 반대할까?

반대 목소리를 내는 대표적인 인물은 신경망 연구의 선구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튼입니다. 그는 OpenAI가 투자자들의 배를 불리기보다 원래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돈을 버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되면, 단기적인 이익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회에 필요한 윤리나 안전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힌튼은 "투자자를 부유하게 만드는 대신 그 임무를 수행하기를 원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했습니다. 또 다른 유명 AI 연구자인 스튜어트 러셀 교수도 OpenAI의 영리 전환이 자선 목적에 어긋나고 모두에게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AI 개발은 사적인 이익 추구가 아닌 공동의 이익을 위한 약속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영리 기업이 되면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되는 응용 프로그램보다 수익성 높은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 OpenAI 직원이자 AI 안전 전문가인 마가렛 미첼 역시 반대 의견에 동참하며, 영리 구조가 AI 안전과 윤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고?

이러한 우려는 단순한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습니다. 노동 및 비영리 단체들은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에게 OpenAI의 영리 전환을 막아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유혹이 결국 OpenAI가 원래의 공익적 임무에서 벗어나게 만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12명의 전 OpenAI 직원들도 영리 전환에 반대하는 법률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OpenAI의 비영리 약속을 믿고 합류하고 지지했던 사람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리 구조가 이해 상충을 일으키고 인류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회사의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논란은 현재 OpenAI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일론 머스크의 입장과도 일부 연결됩니다. OpenAI 공동 창업자였던 일론 머스크는 회사가 인류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원래의 사명을 버렸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일론 머스크가 경쟁 AI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그의 동기를 의심하는 시각도 있지만, 그의 소송은 논쟁의 핵심 질문을 강조합니다. 즉, OpenAI가 이익 극대화에 재정적 동기가 맞춰져 있을 때 공익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뭐가 문제라는 건데?

이번 반대 움직임에는 2023년에 AI 개발을 6개월간 멈추자고 제안했던 AI 회의론자들이 다시 뭉쳤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AI 커뮤니티 내부에 개발 속도 경쟁과 안전 조치 및 윤리 감독 강화 필요성에 대한 광범위한 불안감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들이 OpenAI의 영리 전환에 한목소리로 반대한다는 사실은, 회사의 새로운 구조가 기존 위험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깊은 우려를 보여줍니다. OpenAI 내부 사정도 복잡해 보입니다. 제프리 힌튼이 샘 알트먼 CEO 해임 시도에 일리야 수츠케버가 관여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자부심을 표현한 것은, 회사의 방향과 리더십에 대한 내부 분열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내부 갈등은 불확실성을 더하며, OpenAI가 이러한 내부 충돌 속에서 원래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핵심 우려 사항 전환 반대 논거 잠재적 결과
임무 훼손 인류 혜택보다 이익 우선시 수익성 위주 AI 개발, 사회적 필요 외면
위험 증가 안전 조치 소홀 가능성 오용, 사고 등 예측 못한 사회적 부작용
신뢰 하락 초기 비영리 정신 배신 AI 개발 및 거버넌스에 대한 대중 신뢰 상실
내부 갈등 OpenAI 미래에 대한 다른 비전 핵심 임무 방해 및 잠재적 불안정성

앞으로 어떻게 될까?

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은 단순한 회사 구조 개편 이상으로, AI 산업 전체의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 논쟁의 결과는 앞으로 AI가 어떻게 개발되고, 사용되며, 관리될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만약 OpenAI가 이익과 공익 사이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찾는다면, 다른 AI 기업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한다면, AI 산업이 스스로를 규제하고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을 더욱 키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결정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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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영리 전환,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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