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쓰는 AI, 속까지 다 본다” 경기도의 전국 최초 AI 정보 전격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4 05:38

기사 3줄 요약
- 1 경기도, 전국 최초로 공공 AI 정보 전면 공개
- 2 AI 작동 원리, 사용 데이터 등 핵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 3 AI 윤리성 확보 및 시민의 검증 기회 보장 기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아주 중요한 실험을 시작합니다. 바로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인공지능(AI)의 모든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AI 등록제'를 오는 7일부터 전면 시행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AI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기 어려운 '블랙박스' 같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조치로 AI 기술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확보하고, 도민들이 직접 정부의 AI 활용을 검증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AI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쓰이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아니, 정부 AI를 감시한다고?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는지, 혹시 편견이나 오류는 없는지 불안감도 함께 커졌습니다. 특히 공공 행정에 AI가 도입되면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집니다. 경기도는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습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AI 정책을 전담하는 'AI국'을 만들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꾸준히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습니다.그래서 뭘 공개하는데?
경기도청 홈페이지 전용 메뉴를 방문하면,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AI 사업의 핵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데이터를 학습했는지, 알고리즘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심지어 개인정보를 다루는지, 윤리적으로 고려할 점은 무엇인지까지 상세히 공개됩니다. 마치 식품 성분표를 보듯, 우리가 이용하는 공공 AI 서비스의 내용물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앞으로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경기도의 이번 시도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민간 기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AI를 개발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될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시민들은 AI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작정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그 실체를 이해하고 직접 선택할 권한을 갖게 됩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도민의 피드백을 받아 더 좋은 AI 정책을 만들겠다”며, 이번 등록제가 건전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경기도청)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정부 AI 정보 전면공개, 필요한가?
필요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필요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