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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 몸값 로봇회사, 주식 팔지마? 피규어 AI 갑질 논란

댓글 0 · 저장 0 2025.04.30 08:01
50조 몸값 로봇회사, 주식 팔지마? 피규어 AI 갑질 논란

기사 3줄 요약

  • 1 피규어 AI, 50조 펀딩 앞두고 주식 거래 금지 조치
  • 2 회사 가치 하락 우려, 통제 강화 목적 분석 제기
  • 3 주주 유동성 제한, 회사 가치 왜곡 논란 가중
요즘 잘나가는 로봇 회사 피규어 AI(Figure AI)가 이상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무려 50조 원에 가까운 기업 가치를 목표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려 하면서, 동시에 기존 주주들이 장외 시장에서 주식을 파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 대표는 자기 회사 주식이 인기 많다고 자랑하면서, 정작 그 거래는 막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규어 AI는 약 2조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 중인데, 왜 갑자기 주식 거래를 막는 걸까요? 회사 측은 "승인되지 않은 브로커"들이 문제이며, 회사가 주식 통제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 해명은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아니, 회사가 주식 거래를 막는다고?

장외 시장 브로커들은 피규어 AI가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혹시 기존 주주들이 목표치인 50조 원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팔까 봐, 그래서 거액의 투자 유치에 차질이 생길까 봐 걱정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장외 거래가 회사 투자 유치에 들어올 돈을 빼앗아 간다고 여긴다고도 합니다. 결국 회사 대표의 '우리 주식 인기 많다'는 말은 투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구호일 뿐이고, 실제로는 회사 가치를 억지로 높게 유지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 회사가 '승인한' 투자자, 즉 싼값에 주식을 팔지 않을 사람들만 주주로 남기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그럼 기존 주주들은 어쩌라는거야?

이런 회사의 전략은 여러 문제를 낳습니다. 먼저, 기존 주주들은 주식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유동성 제한은 회사 스톡옵션을 보고 입사한 직원들에게 큰 실망감을 줄 수 있습니다. 언제 현금화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새로운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구하기가 어려워지니 희소성이 부각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없으니 진짜 시장 가치가 얼마인지 알기 어렵고, 회사가 부르는 게 값이 되는 왜곡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거 결국 회사한테도 안 좋은 거 아냐?

장외 주식 거래 플랫폼 하이브(Hiive)의 대표는 오히려 활발한 장외 거래가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초기 투자자들이 쉽게 돈을 회수할 수 있어야 새로운 투자자들도 매력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관점 장외 거래에 대한 시각
피규어 AI (회사) 통제권 유지, 승인된 거래만 허용, 가치 보호 위해 제한
장외 시장 브로커 회사가 가치 하락 및 투자 유치 경쟁을 우려해 막는다고 봄
심 데사이 (하이브 CEO) 활발한 장외 거래가 오히려 신규 투자 유치에 긍정적이라고 주장
결론적으로 피규어 AI의 행동은 시장 원리를 거스르려는 오만한 시도로 보입니다. 단기적인 투자 유치에는 성공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주주들의 신뢰를 잃고 기업 가치에 대한 의구심만 키울 수 있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로봇을 만들어도 시장을 속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 논란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 관리와 투명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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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주주의 주식 거래를 막을 권리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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