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코드 짜 0.7% 절약?” 구글 AI, 그 비법 대공개!
댓글 0
·
저장 0
2025.05.18 00:03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스스로 코드 짜는 AI '알파이볼브' 공개
- 2 컴퓨팅 자원 0.7% 절감, TPU 성능도 향상
- 3 AI가 알고리즘 자동 최적화, 과학 발전 가속
구글에서 마치 스스로 생각하고 발전하는 인공지능(AI) 코딩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이 AI는 복잡한 컴퓨터 코드를 인간보다 더 효율적으로 짜내, 구글 전체 컴퓨팅 자원의 0.7%를 아끼는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이 AI의 이름은 ‘알파이볼브(AlphaEvolve)’로,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스스로 진화하며 코드를 개선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알파이볼브의 등장은 코딩 방식의 혁신을 예고하며, 나아가 과학 기술 발전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똑똑한 AI가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놀라운 일들을 해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파이볼브, 너 정체가 뭐냐?
알파이볼브는 구글이 개발한 특별한 AI 에이전트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마치 생명체가 진화하듯 스스로 알고리즘을 개선한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컴퓨터 명령어들의 묶음인 코드를 스스로 만들어보고, 그 결과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해 더 좋은 코드로 계속 바꿔나가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알파이볼브는 구글의 다른 똑똑한 AI 언어 모델인 제미나이 플래시와 제미나이 프로를 활용합니다. 제미나이 플래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빠르게 떠올리고, 제미나이 프로는 그 아이디어들을 깊이 분석해 가장 좋은 코드 형태를 제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코드는 자동 평가 시스템을 통해 정확성, 효율성 등을 점검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코드로 진화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런 방식을 ‘진화론적 접근’이라고 부르는데, 덕분에 알파이볼브는 단순히 하나의 함수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전체 프로그램의 구조를 바꾸거나 매우 복잡한 알고리즘까지 설계할 수 있습니다. 마치 경험 많은 프로그래머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최적의 코드를 찾아내는 과정을 AI가 자동으로, 그리고 훨씬 빠르게 수행하는 셈입니다.진짜로 얼마나 똑똑한데? 구체적인 성과 좀 보자!
알파이볼브는 이미 구글 내부에서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글의 거대한 데이터센터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알파이볼브가 개발한 새로운 알고리즘 덕분에 구글은 전 세계 컴퓨팅 자원의 약 0.7%를 지속적으로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0.7%라는 숫자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구글이 운영하는 컴퓨터의 규모를 생각하면 엄청난 양의 자원을 절약한 것입니다. 또한, 구글의 AI 전용 반도체인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 개발에도 참여했습니다. 알파이볼브는 불필요한 계산 과정을 없앤 새로운 설계 코드를 만들어, AI 학습에 필요한 곱셈 연산 속도를 23%나 빠르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제미나이 AI 모델의 훈련 시간을 1% 단축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수학 분야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1969년에 발견된 이후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복잡한 수학 계산 문제(Strassen의 행렬 곱셈 알고리즘)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심지어 4x4 크기의 복소수 행렬을 곱하는 데 필요한 계산 횟수를 56년 만에 49회에서 48회로 줄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주요 성과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적용 분야 | AlphaEvolve의 역할 | 구체적인 성과 |
---|---|---|
데이터센터 운영 | Borg 시스템용 휴리스틱 알고리즘 개발 | 전 세계 컴퓨팅 자원 0.7% 회수 |
AI 반도체 TPU 개발 | 불필요한 연산 제거 코드 생성 | TPU 곱셈 연산 속도 23% 향상, 제미나이 훈련 시간 1% 단축 |
수학 문제 해결 | Strassen 알고리즘 개선 등 | 4x4 복소수 행렬 곱셈 계산 횟수 48회로 감소 (56년 만의 개선) |
기존 AI 코딩 도우미랑은 뭐가 다른 거야?
최근 코딩을 도와주는 AI 서비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알파이볼브는 몇 가지 중요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단순히 코드를 만들어주는 것을 넘어, 그 코드의 품질을 스스로 검증하고 개선하는 능력입니다. 알파이볼브는 한 AI 모델이 코드를 제안하면, 다른 AI 모델이 그 코드가 정말 좋은지,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제미나이 플래시의 빠른 아이디어 탐색 능력과 제미나이 프로의 깊이 있는 분석 능력을 결합해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무엇보다 ‘진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사람이 직접 코드를 고치고 시험해보는 과정을 AI가 대신하면서, 예상치 못한 새롭고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발견할 가능성도 열어줍니다.그래서 우리도 이런 거 써볼 수 있는 거야?
기사 원문에서는 알파이볼브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다른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아직까지(2025년 5월 기준) 구글이 알파이볼브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는 공식 발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이릅니다. 알파이볼브와 비슷한 기능을 목표로 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Deep-Research’나 ‘OpenDeepResearcher’ 같은 프로젝트들이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알파이볼브만큼의 성능을 바로 보여주기는 어렵겠지만, 이러한 오픈소스 도구들을 활용하면 비슷한 아이디어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구글이 직접 공개하지 않더라도, 이런 연구 결과는 다른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어 비슷한 기술 발전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코딩, 이제 진짜 AI가 다 하는 시대가 오는 걸까?
알파이볼브의 등장은 AI가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알고리즘 개발 영역까지 넘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과학 및 공학 분야의 발전 속도를 엄청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의미합니다. 연구자들은 반복적인 코드 최적화 작업에서 벗어나 더 본질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알파이볼브 같은 강력한 AI의 등장이 인간 프로그래머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면서 예상치 못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알파이볼브는 AI가 인류의 지능을 확장하고,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들을 푸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알파이볼브의 미래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이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가 코딩 대체, 개발자 없어질까?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