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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부 폭로!” 前 시리 책임자, 챗GPT 말고 구글 AI 밀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19 23:26
“애플 내부 폭로!” 前 시리 책임자, 챗GPT 말고 구글 AI 밀었다?

기사 3줄 요약

  • 1 前 애플 시리 책임자, 챗GPT 반대 구글 AI 지지
  • 2 개인정보보호, 챗GPT 지속가능성 문제 제기
  • 3 애플, 챗GPT 통합 후 타 AI 추가 검토 중
애플의 똑똑한 비서 '시리'가 어떤 인공지능(AI)과 손잡을지를 두고 회사 내부에서 치열한 고민이 있었다는 사실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특히 전 시리 책임자가 현재 대세인 챗GPT 대신 구글의 AI를 강력히 추천했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결정 뒤에는 우리가 몰랐던 애플의 AI 전략에 대한 깊은 고민이 숨어있었습니다.

전 시리 책임자, 왜 챗GPT 반대했을까?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전 시리(Siri) 책임자였던 존 지아난드레아는 지난해 시리의 첫 챗봇 연동 파트너로 오픈AI의 챗GPT 대신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과거 구글 임원 출신으로, AI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아난드레아는 챗GPT가 기술적으로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애플이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난 3월 리더십 개편 과정에서 강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그의 의견이 애플의 최종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선택, 결국 챗GPT... 이유는?

여러 우려와 내부 논의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결국 2025년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챗GPT와의 통합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12월부터 사용자들은 시리가 답변하지 못하는 질문에 대해 챗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이 챗GPT를 선택한 배경에는 현재 AI 시장에서 챗GPT가 가진 강력한 인지도와 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사용자들에게 빠르게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려는 애플의 전략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내부적으로 다른 의견이 있었지만, 시장의 흐름과 사용자들의 기대를 고려한 결정이었던 셈입니다. 애플은 챗GPT 통합 발표 당시, 앞으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포함한 다른 AI 챗봇들도 시리에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시리의 미래, 다른 AI와도 손잡을까?

애플은 챗GPT 외에도 다른 AI 기술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반 검색 엔진인 퍼플렉시티(Perplexity)와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애플이 특정 AI 모델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AI 기술을 시리 및 사파리 브라우저 등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이처럼 애플은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내부 논의 공개는 애플의 AI 전략이 단순하지 않으며, 다양한 고민과 선택의 과정을 거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애플이 어떤 AI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시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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