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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가 웬 대학 건물?” 크래프톤의 110억, KAIST AI 인재 키워 세계 제패 노리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0 18:26
“게임회사가 웬 대학 건물?” 크래프톤의 110억, KAIST AI 인재 키워 세계 제패 노리나?

기사 3줄 요약

  • 1 크래프톤, KAIST에 110억 원 기부해 건물 준공
  • 2 AI 인재 양성 위한 교육·연구 공간으로 활용 예정
  • 3 크래프톤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기금 마련
게임으로 유명한 회사 크래프톤이 무려 110억 원이라는 큰돈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해 화제입니다. 이 돈으로 KAIST 전산학부 건물을 새로 짓거나 확장하는 데 사용되어, ‘크래프톤 SoC(School of Computing)’라는 이름까지 붙었습니다. 단순한 건물 기증을 넘어, 크래프톤은 앞으로 10년 동안 이 건물의 유지보수 비용까지 추가로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게임 회사가 대학에 110억을? 대체 왜?

사실 이 거액의 기부금은 KAIST를 졸업한 크래프톤의 전·현직 직원들이 먼저 뜻을 모아 시작된 일입니다. 2021년, KAIST 출신 직원들이 55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모았고, 여기에 크래프톤 회사가 똑같은 금액인 55억 원을 더 보태 총 110억 원의 기금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자신들이 공부했던 학교와 후배들을 위한 마음에 회사가 힘을 보탠 셈입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크래프톤 SoC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크래프톤 구성원들과 KAIST 동문, 재학생, 교수님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공간이 나눔과 연결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기부의 시작을 알린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역시 남다른 감회를 밝혔습니다.

KAIST 출신들의 '보은', 회사도 동참!

장병규 의장은 “우리가 배운 지식과 얻었던 기회를 다음 세대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공간이 미래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올바른 태도를 배우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결국 이 기부는 단순한 돈 자랑이 아니라,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래프톤 SoC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고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물론 AI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최첨단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한국의 AI 기술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순한 건물 NO! 미래 AI 인재들의 놀이터?

크래프톤은 최근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AI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AI 기업인 오픈AI와 손잡고 게임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는가 하면, AI 분야의 신입 사원도 꾸준히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크래프톤이 단순한 게임 회사를 넘어,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크래프톤의 이번 KAIST 기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일 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도 해석됩니다. AI 시대의 핵심은 결국 사람, 즉 뛰어난 인재이기 때문입니다. 크래프톤 SoC가 한국 AI 기술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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