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표 AI 끝판왕 대거 공개!” 스마트폰부터 안경까지 싹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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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1 03:30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I/O 2025, AI 신기술 대거 공개
- 2 제미나이 울트라 등 AI, 스마트폰·안경까지 혁신
- 3 구글 서비스 전반, AI 중심으로 대대적 재편
구글이 ‘AI 끝판왕’이라 불릴 만한 신기술들을 대거 쏟아내며 미래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스마트폰부터 안경, 검색 서비스까지 우리 일상과 업무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구글의 야심찬 계획이 이번 I/O 2025 컨퍼런스에서 공개됐습니다. 특히 월 약 33만 원(249.99달러)에 달하는 초강력 AI 서비스 '제미나이 울트라'의 등장은 AI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구글 AI, 대체 얼마나 똑똑해진 거야?
이번 구글 I/O 2025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단연 ‘제미나이 울트라(Gemini Ultra)’입니다. 월 이용료가 약 33만 원(249.99달러)으로 책정된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서만 우선 제공되며, 구글의 최상위 AI 기술들을 집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여기에는 마치 영화감독처럼 영상을 만들어내는 ‘베오 3(Veo 3)’ 동영상 생성 AI, 새로운 동영상 편집 앱 ‘플로우(Flow)’, 그리고 아직 출시 전인 ‘제미나이 2.5 프로 딥 씽크(Deep Think)’ 모드까지 포함됩니다. 딥 씽크 모드는 AI가 여러 답변을 고려해 최적의 답을 찾는, 한층 발전된 추론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지 생성 AI도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이마젠 4(Imagen 4)’는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옷감의 질감이나 물방울, 동물의 털 같은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해내는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다양한 화면 비율과 최대 2K 해상도까지 지원하며,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베오 3와 이마젠 4는 영화 제작 수준의 AI 동영상 도구인 ‘플로우’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이제 구글 없이는 못 살겠네? AI 비서 총출동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Gemini)’ 앱은 이미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4억 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이 iOS와 안드로이드 사용자 모두에게 확대 적용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나 화면을 AI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길을 가다가 궁금한 건물을 비추며 질문하거나, 보고 있는 화면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구글 지도 길 안내, 구글 캘린더 일정 생성, 구글 할 일 목록 작성 등 다른 구글 앱과의 연동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코딩 지식이 없는 사람도 웹이나 모바일 앱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AI 도구 ‘스티치(Stitch)’도 공개됐습니다. 몇 마디 설명이나 이미지만으로도 필요한 UI 요소와 코드를 생성해줍니다. 또한, 개발자들이 코드의 버그를 수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AI 에이전트 ‘줄스(Jules)’의 접근성도 확대됐습니다. 사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검색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마리너(Project Mariner)’는 한 번에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이 크게 향상되어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에게 야구 경기 티켓을 구매하거나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도록 시킬 수 있습니다.개발자들 주목! AR 안경부터 똑똑해진 검색까지
구글은 실시간 멀티모달 AI 기술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를 검색, 제미나이 앱, 그리고 외부 개발자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삼성, 와비파커(Warby Parker)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프로젝트 아스트라 기반의 AR 안경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아직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AR 안경을 통해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AI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구글 검색에는 AI와 직접 대화하며 복잡한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AI 모드’가 미국 사용자들에게 우선 적용됩니다. 스포츠나 금융 관련 복잡한 데이터를 활용한 질문은 물론, 옷을 검색할 때 가상으로 입어보는 기능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스마트워치 운영체제인 ‘웨어 OS 6(Wear OS 6)’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더 깔끔한 화면을 제공하고, 앱 개발 도구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는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기능들이 통합되어 개발자들의 작업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이메일 서비스인 Gmail에는 개인 맞춤형 스마트 답장 기능과 받은 편지함 정리 기능이, 구글 문서(Docs)와 비디오 편집 도구인 비즈(Vids)에는 새로운 AI 기반 콘텐츠 생성 및 편집 기능이 추가됩니다. 구글은 이번 발표를 통해 AI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개인 비서처럼 작동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월 약 33만원의 제미나이 울트라 구독 서비스부터 일상 앱에 녹아드는 AI 기능까지, 구글이 제시한 AI의 현재와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들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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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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