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게임회사가? NO!" IT 교육회사가 AI로 3개월 만에 1위 찍은 비결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2 18:39

기사 3줄 요약
- 1 IT 교육 기업 팀스파르타, AI로 게임 개발 성공
- 2 '스타 디펜스', 구글플레이 1위·매출 5배 달성
- 3 3명·3개월 개발 비결은 AI, 추가 신작 예고
IT 교육 회사가 게임을 만들어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단 3명의 개발자가 생성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IT 교육 회사가 만든 게임이 1등이라고?
화제의 주인공은 IT 교육 전문 기업 팀스파르타의 사내 게임 개발팀 '로켓단게임즈'입니다. 이들이 출시한 모바일 전략 디펜스 게임 ‘스타 디펜스 유즈맵 TD’는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게임은 과거 인기 있었던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갓타디(GodTD)'를 요즘 모바일 환경에 맞게 새롭게 해석한 것으로, 평균 8분 정도의 빠른 플레이 시간과 쉬운 조작 방식이 특징입니다. ‘스타 디펜스’는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평점 4.6점,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4.4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매일 약 5만 명의 사용자가 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4~5배나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런 성과는 게임 전문 회사가 아닌 IT 교육 회사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습니다.3개월 만에 대박? AI가 어떻게 도왔길래?
더욱 놀라운 점은 이 게임을 만드는 데 핵심 개발 인력 단 3명이 참여했고, 초기 버전(MVP, 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 완성까지 약 6주, 정식 출시까지 총 3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짧은 기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생성 AI의 적극적인 활용 덕분이었습니다. 팀스파르타는 개발 과정 전반에 걸쳐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코딩 특화 AI 도구인 커서(Cursor) 등을 다양하게 활용했습니다. 챗GPT는 게임 데이터 정리 및 분석, 사용자 문의 요약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코딩 작업에는 주로 커서와 제미나이가 활용되어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커서 AI는 코드 자동 완성이나 오류 수정에 도움을 주었고, 제미나이는 게임 캐릭터 디자인이나 배경 이미지 생성 시간을 줄여 다양한 시도를 빠르게 해볼 수 있게 했습니다. 팀스파르타 관계자에 따르면 AI 도입 후 개발 및 디자인 직군의 업무 처리 속도가 약 2배 향상되었다고 합니다.AI 도구 | 활용 사례 | 기대 효과 |
---|---|---|
커서 (Cursor) | 코드 자동 완성, 오류 수정 | 코딩 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
챗GPT | 게임 로직 알고리즘 탐색, 데이터 가공 | 복잡한 로직 구현 효율성 증대 |
제미나이 (Gemini) | 캐릭터 디자인, 배경 이미지 생성 | 디자인 시간 단축, 다양한 스타일 시도 |
그래서 앞으로는? 더 재밌는 거 나와?
팀스파르타는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게임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고, 해외 시장 공략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안으로 ‘스타 디펜스’의 재미를 한층 강화한 새로운 버전과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중심의 전략 디펜스 게임 등 신작 2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는 AI 기술이 게임 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물론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만능 열쇠는 아닙니다. 하지만 팀스파르타의 사례처럼 AI를 잘 활용한다면, 적은 인력과 짧은 시간으로도 충분히 성공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게임 개발의 풍경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그리고 팀스파르타가 또 어떤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가 게임 개발 일자리를 위협하나?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