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지분 한 푼 안 떼인다고?” 게임·AI 스타트업 키울 Enchant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2 21:40
“지분 한 푼 안 떼인다고?” 게임·AI 스타트업 키울 Enchant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Enchant, 게임·AI 스타트업 무지분 액셀러레이터 출범
  • 2 초기 기업 대상, 3개월 집중 지원 프로그램 제공
  • 3 지분 희석 없이 성장 기회, 업계 전문가 멘토링
초기 스타트업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투자 유치 시 회사 지분을 얼마나 내줘야 하는가입니다. 그런데 최근 게임과 AI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분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파격적인 조건의 육성 프로그램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바로 'Enchant'가 선보인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이야기입니다. Enchant는 게임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참여 스타트업의 지분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무지분(zero-equity)' 정책입니다. 이는 스타트업이 회사의 온전한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nchant 액셀러레이터, 뭐가 다른데?

Enchant 프로그램은 3개월 과정으로 구성되며, 제품 개발 집중 기간, 주간 일대일 멘토링, 업계 전문가와의 협업 기회 등을 제공합니다. 보통 액셀러레이터들이 초기 지원의 대가로 5~10% 정도의 지분을 가져가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조건입니다. Enchant는 대신 월별 멤버십 비용과 함께, 프로그램 이후 투자 유치에 성공하거나 매출이 성장했을 때 일정 비율의 성공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어 전 세계 어디서든 참여가 가능합니다. 창업자들은 지분 희석에 대한 걱정 없이 회사를 키우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자 연결, 사업 발표 기회(데모데이), 홍보 및 법률, 마케팅 자문까지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스타트업을 찾고 있을까?

Enchant는 특히 혁신적인 게임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AI 기술을 게임에 접목하려는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이디어만 있는 단계보다는 기본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모델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이 주요 대상입니다. 지원 마감일이 정해져 있지 않고 수시로 지원(Rolling admission)할 수 있어, 준비된 팀이라면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Enchant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하며, 비즈니스 모델 구축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게임 개발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Enchant Startup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빵빵한 멘토 군단, 정말이야?

Enchant 프로그램의 또 다른 강점은 화려한 멘토진입니다. 소니(Sony), 슈퍼셀(Supercell), 일렉트로닉 아츠(EA), 유비소프트(Ubisoft), 플레이릭스(Playrix) 등 세계적인 게임 회사 출신의 베테랑들이 멘토로 참여합니다. 페이블 폭스(Fable Fox)의 CEO 아카시 파라메스와란, 스튜디오 444(Studio 444)의 CEO 팀 호튼 같은 업계 유명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스타트업 개별 상황에 맞는 일대일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며,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Enchant는 7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협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에게 뭐가 좋은 걸까?

스타트업, 특히 초기 기업에게 지분은 매우 민감한 문제입니다. Enchant의 무지분 정책은 창업자가 회사의 주인 의식을 지키면서 외부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가집니다. 지분 희석 없이 회사의 가치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물론 월별 멤버십 비용과 성공 수수료가 존재하지만, 이는 지분 제공에 비해 훨씬 유연한 방식일 수 있습니다. 다른 유명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즈(Techstars),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 500 스타트업(500 Startups) 등과 비교했을 때, Enchant의 '무지분' 조건은 확실한 차별점입니다.

게임·AI 스타트업의 미래, Enchant가 바꿀까?

Enchant의 등장은 게임 및 AI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창업자들이 지분 문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성공 사례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업계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Enchant가 제시하는 파격적인 조건이 앞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에게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액셀러레이터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게임과 AI 기술의 융합을 꿈꾸는 스타트업이라면 Enchant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무지분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에 도움될까?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