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로봇이 용접?" 조선업 뒤흔들 AI 기술에 투자자들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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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7 14:28

기사 3줄 요약
- 1 에이플, 조선소 AI 제조 솔루션 시드 투자 유치
- 2 AI 용접 검사, 로봇 기술로 생산성 향상 기대
- 3 인력 부족 조선업, 기술 집약 공정 전환 예고
최근 조선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조선소의 생산 방식을 완전히 바꾸려는 스타트업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AI 기반 조선소 자율제조 전문 기업 '에이플'이 그 주인공으로, 최근 초기 단계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에이플이 뭐 하는 회사인데?
에이플은 2023년에 설립된 신생 기업이지만, 이미 조선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거대한 배를 만드는 복잡한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동시에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AI가 용접이 잘 되었는지 자동으로 검사하는 장비가 있으며, 이는 이미 국내 대형 조선소에 납품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이플은 현재 AI 로봇 기술을 이용해 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큰 철판 덩어리(블록)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배를 만드는데, 이 과정을 로봇이 상당 부분 대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공장 안에서 필요한 자재들을 사람 없이 스스로 옮기는 무인 이송 로봇도 개발하고 있어, 조선소 전체의 작업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조선소에 AI가 왜 필요한 거야?
전통적으로 조선업은 많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노동 집약적 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숙련된 기술자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인력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와 로봇 기술은 조선소의 풍경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여겨집니다. AI 로봇은 힘들고 위험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여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정교한 작업으로 생산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24시간 작업이 가능해 생산 속도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에이플의 기술은 바로 이러한 조선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투자는 얼마나, 왜 받은 건데?
에이플은 최근 '슈미트'와 '킹슬리벤처스'라는 투자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드 투자는 보통 아이디어와 초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루어지는 초기 단계의 투자입니다. 이번 투자는 에이플이 가진 AI 기술력과 조선업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에이플의 기술이 조선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 공정을 더욱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AI 기반 용접 품질 검사 기술과 앞으로 개발될 자율제조 솔루션들이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한성호 에이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쁨을 표했습니다. 그는 "노동 집약적인 공정에서 AI 로봇 기반의 기술 집약적인 자동화 공정으로 조선산업 생산공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에이플은 앞으로 용접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정으로 AI 자율제조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조선소의 AI 자율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국내외 로봇 기업들과의 협력을 늘리고, 새로운 조선소 건설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이플의 도전이 침체된 조선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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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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