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윤리

진짜 위험은 따로 있다!” AI 통제 불능, 일자리보다 더 큰 공포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5 17:24

기사 3줄 요약

1 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AI 통제 불능 더 큰 위험 경고
2 AI 악용 시 국가 안보 위협, 국제적 통제 필요성 제기
3 일자리 변화 있겠으나 AI로 새 일자리와 생산성 향상 기대

알파고를 세상에 선보이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연 '천재 개발자'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AI의 미래에 대해 의미심장한 경고를 던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걱정하지만, 그는 "AI를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의 이면에 숨겨진, 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지적입니다.

AI, 대체 뭐가 그렇게 위험하다는 거야?

허사비스 CEO는 AI 기술이 나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 악용될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습니다. 예를 들어, AI로 다른 사람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내 사기를 치거나, 가짜 영상(딥페이크)을 만들어 범죄에 사용하는 일들이 이미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AI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의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옵니다. AI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인간과 비슷한 지능을 갖춘 '범용인공지능(AGI)'이 등장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강력한 AI를 통제할 안전장치가 없다면, AI가 의도치 않게 혹은 악의적으로 사용되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사비스 CEO는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AI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우리 일자리는 진짜 괜찮은 걸까?

일자리 문제에 대해 허사비스 CEO는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AI 때문에 노동 환경이 바뀌고 일부 일자리가 사라질 수는 있지만, 기술 발전으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생겨날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AI 덕분에 전체적인 생산성은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AI가 만들어낼 늘어난 생산성을 사회 전체가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과거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처럼, AI 역시 우리 생활과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허사비스 CEO는 대체되는 일자리보다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 보통이라며, AI 시대에도 비슷한 흐름을 기대했습니다.

AI를 안전하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허사비스 CEO는 AI 기술이 좋은 일에만 사용되도록 국제적인 약속과 규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치 핵무기처럼 강력한 기술은 국제적 관리가 필요하듯, AI도 비슷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나라마다 입장이 다른 상황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AI가 발전할수록 이런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결국 AI의 미래는 우리가 이 기술을 얼마나 현명하게 개발하고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AI가 가져올 사회적, 윤리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비해야 AI가 진정으로 인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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