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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긴장해!" 삼성이 점찍은 AI, 토종 에이닷 제치고 3위 돌풍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5 18:13

기사 3줄 요약

1 퍼플렉시티, 국내 AI 앱 사용자 3위 등극
2 챗GPT 독주 속 뤼튼 선전, 에이닷은 주춤
3 삼성전자 협력설로 퍼플렉시티 성장 기대감 커져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대화하는 AI 앱 시장이 뜨겁습니다. 최근 퍼플렉시티(Perplexity)라는 AI 앱이 SK텔레콤의 에이닷(A.)을 제치고 국내 사용자 수 3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는 절대 강자 챗GPT가 버티고 있는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퍼플렉시티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5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오픈AI의 챗GPT(1771만 명), 국내 스타트업 뤼튼(256만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반면, SK텔레콤의 에이닷은 147만 명으로 4위로 밀려났습니다.

도대체 '퍼플렉시티'가 뭐길래?

퍼플렉시티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검색 엔진입니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웹에서 정보를 찾아 요약해주고, 답변의 출처까지 명확히 밝혀 신뢰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광고 없이 깔끔한 화면 구성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탑재하기 위한 협상이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만약 협상이 성사된다면, 퍼플렉시티는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손쉽게 다가가며 더 큰 성장을 이룰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기본 어시스턴트 옵션으로 제공되거나, 삼성 웹 브라우저에 검색 기능이 통합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챗GPT 아성은 여전, 하지만 경쟁은 이제부터!

여전히 AI 앱 시장의 왕좌는 챗GPT가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챗GPT는 지난 4월 1748만 명에서 5월 1771만 명으로 사용자가 소폭 상승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특정 콘텐츠 열풍(지브리 필터 등)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꾸준한 사용자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로 보입니다. 2위인 뤼튼 역시 247만 명에서 256만 명으로 사용자가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일론 머스크의 X(전 트위터)와 연동되는 그록(Grok)과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가 각각 34만 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33만 명, 중국계 딥시크(Deepseek)가 22만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래는 지난 5월 국내 주요 생성 AI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 현황입니다.

순위	앱 이름	월간 활성 사용자 (5월)	전월 대비 변동
1	챗GPT (ChatGPT)	1771만 명	소폭 상승
2	뤼튼 (Wrtn)	256만 명	소폭 증가
3	퍼플렉시티 (Perplexity)	151만 명	에이닷 추월
4	에이닷 (A.)	147만 명	소폭 감소
5	그록 (Grok)	34만 명	-
6	클로드 (Claude)	34만 명	-
7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Microsoft Copilot)	33만 명	-
8	딥시크 (Deepseek)	22만 명	-

AI 앱 전쟁, 승자는 누가 될까?

이번 조사는 정보 검색,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대화형 AI 서비스 전용 앱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사진 편집이나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제외되었습니다. 퍼플렉시티의 약진은 AI 앱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사용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AI 앱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플렉시티가 삼성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AI 앱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사용자들은 더욱 똑똑하고 편리한 AI 비서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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