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 AI, 챗GPT 대신 이거 쓴다?" 앤트로픽 '클로드 거브'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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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5 23:12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미국 국가 안보용 AI '클로드 거브' 공개
- 2 기밀문서 분석 특화, 다양한 외국어 능력 향상
- 3 OpenAI·구글 등과 AI 국방 기술 경쟁 본격화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인 앤트로픽이 아주 특별한 AI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미국 국가 안보 분야 고객들을 위해 맞춤 제작된 '클로드 거브(Claude Gov)'입니다. 이 소식은 AI 기술이 우리 생활을 넘어 국가의 중요한 영역까지 깊숙이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클로드 거브가 뭔데?
클로드 거브는 앤트로픽이 개발한 AI 모델 '클로드'의 정부 전용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일반 사용자나 기업용 모델과 달리, 미국 정부 기관, 특히 국가 안보와 관련된 부서들의 실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 요구에 맞춰 특별히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국가 전략을 짜거나, 군사 작전을 지원하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하는 등 국가 안보의 핵심적인 임무에 투입됩니다. 앤트로픽은 이 AI 모델이 이미 미국의 최고 수준 국가 안보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아무나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이러한 기밀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이 제한됩니다. 또한, 일반 클로드 모델과 마찬가지로 매우 엄격한 안전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고 하니, 보안 걱정은 조금 덜어도 될 것 같습니다.얼마나 대단하길래 국방에 쓰이나?
클로드 거브는 일반 AI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국가 기밀 문서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민감한 정보를 접했을 때 당황하거나 거부 반응을 보이는 대신,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 안보 작전에 필요한 특정 외국어나 방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복잡한 사이버 보안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 가치를 찾아내는 능력도 향상되었습니다. 마치 여러 나라 말을 능숙하게 하고, 암호 해독에도 능한 엘리트 요원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이미 미국의 국방 및 정보기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앤트로픽만 이런 거 개발해?
사실 AI 기술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은 앤트로픽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챗GPT로 유명한 OpenAI 역시 미국 국방부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도 자신들의 AI 모델 '라마(Llama)'를 국방 협력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도 제미나이(Gemini) AI 모델을 기밀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기업용 AI 제품을 주로 만드는 코히어(Cohere)라는 회사도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와 손잡고 국방 분야에 AI 모델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마디로 AI 거대 기업들이 국가 안보라는 새로운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이게 우리한테 어떤 의미가 있을까?
AI가 국가 안보에 활용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한편으로는 AI 기술 덕분에 더 정확하고 빠른 정보 분석이 가능해져 국가 안보가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사람이 하기 힘든 위험한 임무를 AI가 대신하거나, 복잡한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도 따릅니다. AI가 내린 판단이 항상 옳을 수 있을지, 만약 AI가 해킹당하거나 오작동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등에 대한 우려입니다. 또한, AI 알고리즘이 특정 편견을 가지거나, 중요한 결정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윤리적인 고민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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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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