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엔비디아 신호탄?” 국산 AI칩+모델 탑재 서버 등장에 업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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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6 01:46

기사 3줄 요약
- 1 코난-리벨리온, 국산 AI 서버 공동 개발 착수
- 2 코난 LLM·리벨리온 NPU 탑재, 온프레미스 운영
- 3 국내 AI 기술 자립 및 주도권 확보 기대감 상승
최근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업계에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국내 기술로 만든 똑똑한 AI 프로그램과 AI 전용 반도체가 만나 특별한 AI 컴퓨터 시스템을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한국형 AI 어벤져스가 탄생하는 듯한 이번 협력은 AI 기술 독립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뭘 만드는 건데?
코난테크놀로지라는 회사는 ‘코난 LLM’이라는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사람처럼 글을 이해하고 생성하는 AI)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벨리온이라는 회사는 ‘아톰’이라는 AI의 복잡한 계산을 아주 빠르게 처리하는 특별한 반도체 칩(NPU)을 만들었습니다. 이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라는 기업용 AI 서버에 이 기술들을 탑재해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서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인터넷으로 연결된 외부 서버가 아니라 회사나 기관 내부에 직접 AI 서버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중요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걱정 없이 안전하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이게 왜 그렇게 중요해?
이번 협력이 주목받는 이유는 순수 우리 기술로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 세계 AI 시장은 몇몇 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AI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한다면 기술 자립은 물론, 시장에서 우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미 이 국산 AI 서버 도입을 결정한 기업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사용자 수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저장 공간 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규모의 팀이나 조직에서 맞춤형으로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기업 입장에서는 팀이나 부서 단위로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싶을 때 이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자원을 구성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무엇보다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 내부망에서 AI 기능을 구현하기 때문에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를 크게 덜 수 있습니다.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기관이나 연구소, 공공기관 등에서 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난테크놀로지 측은 “국산 AI 반도체 위에서 국산 대형언어모델이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환경을 만듦으로써 AI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국산 AI 인프라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이 국내 AI 산업 발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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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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