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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전원 AI 걸그룹 등장!” K-POP 판 뒤흔들 초대형 프로젝트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0 15:13

기사 3줄 요약

1 펄스나인, AI 캐릭터 사업 확장 선언
2 AI 걸그룹 이터니티, K-POP 시장 도전
3 생성 AI, 3200억 달러 캐릭터 시장 바꾼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국내 AI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펄스나인이 AI 에이전트 기반의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K-POP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펄스나인은 최근 ‘생성 AI 컨퍼런스 서울’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사업 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재 글로벌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이 무려 3200억 달러(약 440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그림이나 글을 만들어내는 생성 AI 기술이 더해지면서, 캐릭터 산업은 완전히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캐릭터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개인에게 맞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AI 친구’나 ‘AI 비서’처럼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AI 캐릭터, 정말 새로운 돈벌이가 될까?

캐릭터 IP 비즈니스란 인기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상품,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내는 사업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나 인형을 사거나, 좋아하는 캐릭터가 주인공인 영화를 보는 것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특히 생성 AI 기술과 결합한 AI 캐릭터는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개인에게 맞춰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펄스나인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AI 캐릭터와 직접 대화하거나, AI 캐릭터가 나만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주는 등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AI 걸그룹 '이터니티'는 뭔데?

펄스나인이 자체 개발한 11인조 AI 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는 K-POP과 AI 기술을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이터니티는 멤버 전원이 AI로 만들어진 가상 아이돌 그룹으로, 이미 음반을 내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등 실제 아이돌처럼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펄스나인은 이터니티와 같은 AI 캐릭터를 단순한 가상 인간을 넘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동적인 존재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나간다는 목표입니다. 마치 영화 속 인공지능 비서처럼 말입니다.

성공하려면 뭐가 중요할까? 기술? 아니면...

그렇다면 AI 캐릭터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이 중요할까요. 박지은 대표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강조했습니다. 첫째는 뛰어난 기술력과 매력적인 콘텐츠의 균형입니다. 둘째는 철저히 사용자(팬)의 경험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서비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박 대표는 “기술과 콘텐츠의 균형, 사용자 경험 중심의 접근, 그리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설계가 AI 캐릭터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캐릭터 상품 판매, 공연,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펄스나인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AI 캐릭터를 활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열겠다는 포부입니다. AI가 만들어낸 캐릭터가 인간 아이돌처럼 팬들의 사랑을 받고,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결국 AI 캐릭터 사업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우리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가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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