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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가르침은 이제 끝났다?” 스스로 진화하는 AI, MIT가 드디어 공개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9 22:22
“인간의 가르침은 이제 끝났다?” 스스로 진화하는 AI, MIT가 드디어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MIT, 인간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AI ‘SEAL’ 공개
  • 2 자체 데이터 생성 ‘자기 수정’ 방식으로 학습하며 기존 AI보다 월등한 성능 입증
  • 3 ‘망각’ 문제 등 한계점도 존재하지만 지속 가능한 AI 개발의 새 지평 열어
최근 미국 MIT 연구진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 ‘SEAL’입니다. 기존의 챗GPT 같은 AI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려면 사람이 데이터를 주거나 미세조정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SEAL은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공부할 자료까지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는 AI가 인간의 손을 떠나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진짜 혼자서 공부한다고?

SEAL의 핵심 기술은 ‘자기 수정(self-edit)’입니다. 예를 들어, AI가 새로운 문서 정보를 접하면, 단순히 암기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만들거나 요약하는 등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학습 자료 형태로 바꿉니다. 심지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지, 학습 속도는 어떻게 조절할지 같은 ‘공부 계획’까지 알아서 짭니다. 마치 학생에게 스스로 참고서를 만들고 공부 계획표까지 짜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연구진은 두 개의 AI 모델을 ‘교사’와 ‘학생’으로 나눠, 교사 AI가 학습 전략을 제안하고 학생 AI가 따르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성능은 얼마나 좋은데?

연구진이 SEAL의 성능을 시험해 보니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얼마나 잘 흡수하는지 평가하는 ‘지식 내재화’ 실험에서 기존 방식보다 월등히 높은 성과를 냈습니다. SEAL이 스스로 만든 데이터로 학습한 모델의 정확도는 47%로, GPT-4.1이 만든 데이터로 학습했을 때보다도 뛰어났습니다. 몇 개의 예시만 보고 규칙을 파악해 퍼즐을 푸는 ‘소수 예시 일반화’ 실험에서는 더 극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존 학습 방식보다 3배 이상 높은 72.5%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뛰어난 추론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장점만 있는 건 아니겠지?

물론 SEAL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다가 이전에 알던 지식을 잊어버리는 ‘파괴적 망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연구진은 중요한 지식만 SEAL로 학습시키고, 나머지는 기존의 검색 기술(RAG)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해결책으로 제시합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기는 어려워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모아 한 번에 학습시키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진은 “SEAL은 AI가 멈춰있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비용 효율적인 AI 시스템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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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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