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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AI 변호사 일본 출격!” 계약서 검토 시장 판도 바꾸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0 15:17
“한국산 AI 변호사 일본 출격!” 계약서 검토 시장 판도 바꾸나?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기업 BHSN, 일본 리걸테크사와 제휴
  • 2 AI 계약 검토 서비스 '앨리비' 연내 일본 출시
  • 3 일본 법률 시장, AI 도입으로 큰 변화 예고
일본 변호사 업계에 때아닌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한 인공지능(AI) 기업이 계약서 검토부터 법률 상담까지 해주는 'AI 변호사' 서비스를 들고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영화에서나 보던 것처럼, AI가 인간 변호사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는 시대가 우리 눈앞에 다가온 것입니다. 최근 비즈니스 법률 AI 전문 기업 BHSN은 일본의 유명 리걸테크(법률+기술) 기업인 부스트드래프트와 손을 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BHSN은 올해 안에 자사의 AI 법률 서비스 '앨리비(allibee)'를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앨리비'는 AI를 활용해 복잡한 계약서를 대신 검토해주고, 다양한 법률 관련 질문에도 답해주는 똑똑한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가 만난 건데?

BHSN은 자체 개발한 AI 법률 서비스 '앨리비'를 운영하며 국내 리걸테크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들은 AI를 통해 변호사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일반인들도 법률 서비스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파트너사인 부스트드래프트는 일본 변호사가 직접 개발한 법률 문서 자동화 솔루션으로 이미 이름난 곳입니다. 현재 전 세계 600개 이상의 로펌과 기업 법무팀에서 이들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는 앞으로 AI 기반의 계약서 검토 기능 등을 더욱 발전시키고, 각 나라 법률 시장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칠 예정입니다. 특히 BHSN의 임정근 대표는 과거 일본의 대형 로펌에서 직접 일했던 경험이 있어, 일본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맞춤형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앨리비'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AI 변호사, 진짜 변호사 일 다 뺏는 거 아냐?

'앨리비' 같은 AI 법률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일각에서는 AI가 변호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I가 변호사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변호사들의 업무를 도와주는 강력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예를 들어, AI는 방대한 양의 계약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해 위험 요소를 찾아내거나, 관련 법률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해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변호사들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AI 덕분에 법률 서비스 비용이 낮아지면, 이전에는 비싼 수임료 때문에 법률 자문을 받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이나 개인들도 필요한 도움을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결국 AI는 법률 서비스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셈입니다.

한국 AI, 일본에서도 통할까?

BHSN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일본은 법률 시스템이나 기업 문화가 우리나라와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BHSN은 임정근 대표의 일본 로펌 근무 경험을 살려, 일본 법률 전문가들의 실제 업무 환경에 맞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일본 특유의 법률 용어나 문서 형식도 AI가 정확히 이해하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일본 시장에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부스트드래프트와의 협력은 '앨리비'가 일본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HSN의 뛰어난 AI 기술과 부스트드래프트의 시장 이해도가 결합된다면, 일본 법률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우수한 AI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두 나라를 대표하는 리걸 AI 기업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시아 리걸테크 생태계에 혁신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매우 의미가 큽니다"라며,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체 리걸테크 시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앞으로 법률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그리고 한국 AI 기업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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