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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발등 찍혔나?" OpenAI, 2700억 국방부 계약…동맹 균열?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8 06:24
"MS 발등 찍혔나?" OpenAI, 2700억 국방부 계약…동맹 균열?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미 국방부와 2700억 원 규모 AI 계약 체결
  • 2 MS Azure OpenAI 서비스와 직접 경쟁 가능성 대두
  • 3 AI 업계 내 동맹 관계 넘어선 치열한 경쟁 예고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OpenAI가 미국 국방부와 약 2700억 원(2억 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OpenAI에게는 큰 사업적 성과이지만, 최대 투자자이자 긴밀한 파트너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는 불편한 소식일 수 있습니다. 마치 믿었던 친구가 어느새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듯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OpenAI가 국방부랑 뭘 하려는 건데?

OpenAI는 이번 계약으로 미 국방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여기에는 군인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시스템 개발이나, 각종 프로그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작업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선제적인 사이버 방어 체계 구축 지원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OpenAI는 모든 기술 활용이 자사의 사용 정책 및 가이드라인과 일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번 계약을 "전투 및 기업 영역 모두에서 중요한 국가 안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 AI 역량 개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OpenAI가 서비스 약관에서 '군사 및 전쟁' 관련 명시적 금지 조항을 삭제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이 AI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MS는 왜 불편한 기색이야? 완전 남 좋은 일 시킨 거 아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연방 정부와 수많은 계약을 맺고 있으며, 특히 국방부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보안 프로토콜을 구축해왔습니다. 최근에는 국방부가 모든 기밀 수준에서 자사의 Azure OpenAI 서비스를 승인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방부가 OpenAI와 직접 손을 잡으면서 상황이 미묘해졌습니다. 이는 MS가 제공하는 OpenAI 서비스와 OpenAI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간의 경쟁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MS 입장에서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AI 패권 경쟁, 친구도 적이 되는 살벌한 전쟁터?

이번 계약은 단순히 하나의 사업 수주를 넘어, AI 기술 패권 경쟁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특히 정부 및 국방 분야에서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업 간의 협력과 경쟁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AI 기술 발전에 대한 미국의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런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때 끈끈한 동맹이었던 OpenAI와 MS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I 기술 발전이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러한 기업 간의 역학 관계 변화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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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의 국방부 계약, 적절한가?

댓글 1

YN
YNLV.6
11일 전

MS와 오픈AI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이 더 지속되겠는데요..?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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